[산업일보]
지경부는 올림픽 특수, 유럽 가계·기업의 소비패턴 변화 등 위기 속 새로운 기회요인을 발굴,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TESCO 한국식품전’ 및 ‘해로즈 백화점 한국 브랜드 특별전’을 개최하고 조 석 지식경제부 차관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을 직접 방문,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최근 유로존 위기 장기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기업들의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25일 지경부가 발표한「중소기업 수출확대 단기지원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
유럽 소비자들의 긴축성향을 활용하기 위해 양질의 저가상품을 중심으로 대형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올림픽 기간에 맞춰 7월30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일정으로 약 5주간 영국 최대 대형수퍼마켓인 테스코 뉴몰든 매장에서 국제제과,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CJ,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2개 업체가 150여 종의 한국 식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행사는 한류의 세계적 확산과 발효 1주년이 된 한-EU FTA를 계기로 지금까지 해외진출이 저조했던 식품산업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25일까지 약 4주간 해로즈 백화점 윈도우 및 내부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 등 총 12개사가 TV, 자동차, 가상레이져 키보드, 로봇, 무체인 자전거 등 한국이 개발한 최첨단 기술제품과 우수 디자인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개최기간에 런던 시내 최고급 백화점에서의 첨단제품 전시로 한국과 한국제품의 경쟁력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경부는 세계 경제 위기속에서 우리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지원체계를 운영중으로, 향후에도 위기속 숨어있는 기회요인들을 적극 발굴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