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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 경쟁력 세계 10위·시장 점유율 5% 달성”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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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 경쟁력 세계 10위·시장 점유율 5% 달성”

‘그린·융합·스마트’ 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로드맵 수립

기사입력 2012-12-20 0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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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2016년까지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의 경쟁력을 세계 10위권까지 끌어올리고, 세계시장의 5%를 점유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목표로 향후 5년간(’13~’17) 건설기술 정책 로드맵인 ‘제5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근래 국내 건설업체는 국내 건설시장 침체와 건설물량 부족으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미국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인도 등 신흥국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며,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는 기술력 부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기업의 설계경쟁력은 세계 19위이며, 건설엔지니어링 수주 규모는 전체 1.9%에 불과하다.

이는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영역인 계획·설계 등 소프트 기술과 기초·원천 기술이 선진국 대비 70~80% 수준으로 글로벌 수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참고로 미국을 100으로 봤을 때 우리 기술수준은 원천기술 72.8%, 기본설계 73.4%, 상세설계 85%, 기자재 81.5%, 시공관리 82.6%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설계·감리·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전 단계에 걸쳐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관련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건설기술 경쟁력 기반 구축, △건설 단계별 ‘소프트’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역량 결집 등 3대 주요전략과 7개 분야 52개 추진과제를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건설기술의 경쟁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건설기술인력 수급예측시스템 구축, 국가 간 전문 인력 교류 확대 등 글로벌 환경에 맞는 인력관리를 추진하고, 건설 전 분야 BIM(과거 2차원 도면으로 구현하던 각종 시공 관련 정보를 3차원 가상현실로 바꿔 설계·공사 과정 등을 관리하는 기술)도입, 실험 인프라 확충 등 정보화·R&D도 확대 시행한다.

또한, 건설단계별 소프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술력 중심의 발주체계를 구축하고, 설계·시공기준을 총체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공공 공사 현장에 대한 품질관리 인증제 도입 등 시공·시설물 관리체계도 개선한다.

이를 통한 강화된 업계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요 국가별 진출전략 수립, 정부 간 협력회의 운영 등 전방위적 건설 엔지니어링 해외진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국토해양부는 “건설기술의 전통적인 로우테크(Low-tech)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건설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건설 1,000억 달러 시대를 앞당기고 나아가 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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