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라벨 및 패키징 솔루션 공급사인 에이버리데니슨(한국에이버리, 대표 송경환)이 개발한 PET병 재활용성을 향상시키는 수분리성 점착라벨이 세계 최고 권위의 패키징 대회인 ‘월드스타 어워드(World Star Awards 2013)’에서 식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월드스타 어워드는 세계포장기구(World Packaging Organization)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권위의 패키징 행사로,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패키징 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전세계의 우수 패키징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2013년 경쟁부문에는 33개국 316건의 패키징 제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월드스타 어워드는 각 국가 또는 지역별 패키징 어워드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작품들만 참가했으며, 전 세계에서 접수된 출품작들은 업종 및 특성에 따라 분류되어 전문가 패널들의 비교심사를 거쳤다.
에이버리데니슨 매터리얼그룹(Avery Dennison Materials Group)의 도날드 A. 놀란(Donald A.Nolan) 사장은 “우리 회사의 수분리성 라벨이 월드스타 어워드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에이버리데니슨은 책임감 있는 라벨 및 패키징 솔루션 회사로써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사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업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PET병에 사용되는 직접인쇄, 종이라벨, 일반 점착라벨 등은 PET용기의 재활용 시, 공정 효율성 및 재생 PET원료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어왔다.
에이버리데니슨의 한국지사인 한국에이버리는 한국 시장의 특색을 고려하여 PET병의 재활용을 수월하게 하는 라벨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고, 2011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수분리성 라벨은 재활용 공정 중 PET병에서 라벨이 손쉽게 분리되며 점착제 잔여물도 남기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본 기술은 재생 PET원료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PET병 재활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소각으로 인한 비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이버리는 수분리성 라벨로, 이번 월드스타 어워드에 앞서 2012년 아시아패키징 연맹에서 주관한 아시아스타 어워드(Asia Star Awards 2012),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 센터에서 주관한 2012 미래패키징신기술 정부포상 (Korea Star Awards 2012)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이미 수상한 바 있다.
2013 월드스타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5월 9일 호주 시드니에서 공식 개최된다.
<보도자료>
월간 인쇄문화 박진우 기자 print5931@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