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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포장기계]기업간 공조체제 등 윈-윈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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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포장기계]기업간 공조체제 등 윈-윈 전략 필요

對일본 무역수지 적자폭 지속

기사입력 2006-03-02 0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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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나라의 포장기계 시장은 컴퓨터 일렉트로닉스, 고기능화 된 일부 첨단 제품을 제외하고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를 중심으로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생 경제 후발국들과 일부 선진국들 간에 우리나라 기계의 성능이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선진국들에 비해)한 부분을 높이 평가해 수출이 늘어나고 경영의 안정도 꾀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유럽에서의 수입은 좀처럼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포장기계 시장을 살펴보기 전에 우선, 우리나라의 주요 포장기계 수입국이기도 한 선진국의 포장기계 시장을 살펴본다.

■ 미국=우리나라와 포장산업 규모를 비교해 보면 약 12배 정도의 시장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의 포장기계 산업은 천억 달러 이상의 시장 규모와 20만 명 이상의 종사자 수를 지닌 포장관련 세계최대 국가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정확한 통계 자료가 많지 않다.

■ 독일=1991년 6월에 제정된 포장폐기물정령에 근거해 포장재의 생산자와 유통자에게‘제품 책임’의 원칙을 적용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들 사업자에게는 사용이 끝난 포장재를 스스로 회수해 원재료로 재생 이용하도록 의무화시켰으며, 그 대상자로는 제조업자와 유통, 판매업자로 규정했다. 그래서 재활용 가능한 포장기계가 포장산업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독일의 포장기계 생산액은 57억 DM이며, 그 중 44억 DM이 수출, 13억 DM이 내수이다. 수입규모는 7억33 DM 정도로, 주로 기계류보다는 원재료, 주변장치 및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이뤄지고 있다. 포장관련 기업체 수는 900여 개이다.

■ 일본=포장기계산업의 비중은 기계 산업 중에서 일반기계 산업 분야가 21%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일반기계 산업 중에서 25% 정도가 포장기계 산업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 자동차 산업, 공작기계 및 조선업을 포함한 기계 산업 중에서 약 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980년대 서보모터 구동에 의한 포장기 개발에 힘입어 1990년대 포장기계 분야 생산액은 세계 1위로 부상했다. 1999년도 기종별 생산액의 상위 5기종은 제대충전기, 병충전기, 충전기, 상포기, 포장용 계량기이며, 대부분 전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또한 개장·내장기계 생산액 중 상위 5기종의 비율은 59.7%가 되고 있다.

국내 포장기계 시장동향

[특집-포장기계]기업간 공조체제 등 윈-윈 전략 필요
한국포장기계협회 김영순 부회장은 현재 국내 포장기계 분야에는 약 200여 업체가 있으며, 총 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중 70%인 2,000억 원 정도는 식품관련 포장기계가 점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의약품, 화장품 등의 분야 순이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우리나라 포장기계업체의 경우 1960~1970년대는 외국기계를 수입·모방하거나 90% 수입기계로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국내 제조업체들은 수요업체의 주문에 따라 여러 기종을 다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축적이 어려웠다.
1980년대부터 포장업계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사실이나 자동화 부문이 중요시되면서 자재 부품이나 컨트롤 부분의 수입은 계속됐으며, 90년대 들어서도 핵심부품에 있어서의 수입은 계속됐다.
2000년대 들어 불안정한 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급등, 그리고 수입선 다변화품목 완전해제에 따른 국제 무역상의 보호 장치가 사라짐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내수 중심으로 기업간 경쟁 치열
동남아시장에서 기술력 인정받아


우리나라 포장기계 산업은 수출부분이 많은 부분 증가하고 있지만 내수시장비중이 크다. 또한 노동집약적이라 대량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개인기업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일반 산업기계가 주변 경제의 영향을 그대로 흡수하는 반면, 포장기계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 생산 속도, 자동화 정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선택되기 때문에 불황 속에서도 약진을 하는가 하면 호황 때 고전을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포장기계공업은 소비자의 요구 및 관련 환경을 예측한 신제품 개발이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에 따라 업계의 흥망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포장기계 시장의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포장기계업계의 재편은 2가지 양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내수 중심의 업체와 수출에 비중을 늘려 가는 업체로 구분된다. 또 다른 분류는 안정 성장을 하는 업체와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업체이다.
우리나라 포장기계 업체들 중 약 70~80%에 가까운 기업들이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다소 저가의 제품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들이다. 이들 업체들은 경제상황이 악화되자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과다한 출혈 경쟁을 벌여 일부 업체들이 경영상의 위기를 맞아 도산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특집-포장기계]기업간 공조체제 등 윈-윈 전략 필요

한편, 이들 업체들 가운에서도 국내 실정에 적합하게 탄탄한 기술력으로 고정 거래선을 확보해 꾸준한 성장과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2004년 12월 한국포장기계협회는 60여 회원사의 공장을 방문한 결과, 수출이 연매출액의 많게는 50%에서 25% 이상인 업체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시장으로 일찌감치 눈을 돌린 업체들은 수출비율을 점차 늘려 국내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무한경쟁 세계시장에 도전해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국산 포장기계의 수준도 컴퓨터 일렉트로닉스, 고기능화 된 일부 첨단 제품을 제외하고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를 중심으로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생 경제 후발국들과 일부 선진국들 간에 우리나라 기계의 성능이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선진국들에 비해)한 부분을 높이 평가해 수출이 늘어나고 경영의 안정도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 포장기계산업도 꾸준히 발전,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핵심부품 등 몇몇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기술이 떨어지고 업계간 공조체계도 미흡해 수출이 여의치 않은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2005년 6월 기준으로 수출부문을 살펴보면, 수출에 비해 수입비중이 두 배 가량 차지하고 있다. 수출비중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비례적으로 수입비중도 같은 비중으로 늘고 있어, 무역수지 적자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수출국은 단연 아시아로, 그중 중국에 대한 비중은 전체 아시아 수출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미국, 일본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대만 등 일부 국가의 부품업체가 다수의 기계업체에 동종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양산에 따른 가격 경쟁은 다소 떨어지고 있다.
수입 부문에서는 독일이 가장 큰 수입국으로, 그 뒤로 일본과 미국에서의 수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과는 지속적인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이 컴퓨터를 응용한 일렉트로닉스 면에서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독일과 일본 기계가 비싼 반면, 미국이나 유럽, 동남아 국가들의 기계들은 저가의 대량 공급이 가능해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태리, 스페인, 대만, 태국 등이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에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저가이면서도 기술에서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산기계의 자리를 잠식하고 있다.
우리나라 포장기계산업의 푸른 신호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업계의 글로벌 마인드가 절실하다.


자료 : 한국포장기계협회, 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월간 포장계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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