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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풍력발전기, 중국과 900억대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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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풍력발전기, 중국과 900억대 수출 계약 체결

케이알, 터보풍력발전…유럽산보다 23% 높은 발전효율 인정 받아

기사입력 2006-09-21 1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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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나라가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미국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메가와트 급 풍력발전시스템을 수출하는 신재생 에너지 강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건설 및 에너지 전문기업 케이알(대표 김사만, www.krroad.co.kr)은 20일, 중국 길림예와발전유한공사와 중국 길림성 송원시 일대에 50MW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터보풍력발전시스템 설치한다는 내용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풍력발전시스템 수출규모는 900억 원대로, 그동안 KW급 소용량 풍력발전시스템이 해외로 수출된 적은 있지만, 메가와트 급 대용량이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길림성에 수출되는 풍력발전시스템은 1기당 2MW급의 대용량 발전기 총 25기가 수출될 예정이며, 발전용량 50MW급은 길림성 송원시 지역 3만~5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풍력발전소를 건립중인 길림성 송원시 건안현은 총 250MW급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2년 전부터 사업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향후 3년간 50MW급 4기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측이 케이알과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터보풍력발전시스템이 풍속 3미터의 잔잔한 바람에도 발전을 할 수 있게 한 세계 최초의 장치이기 때문이다. 이는 정격발전효율이 45%대로 풍속 7미터이상이 돼야 발전을 할 수 있는 유럽산 제품의 23%를 크게 앞선 것이다.

케이알은 이번 건설사업에 자사가 개발한 수직축 풍력발전기를 도입,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중인 설계 작업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08년 초에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알 김사만 사장은 “이번 중국 길림성 풍력발전시스템 수출성공 건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국제적인 기술 수준과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 쾌거”라며 “이번 중국수출을 계기로 풍력발전시스템 용량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인근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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