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장관 정세균)가 인기 사극 ‘주몽’에서 초강법을 이용한 강철검을 개발하는 모팔모 역을 맡아 인기몰이중인 탤런트 이계인씨를 ‘부품·소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산자부는 27일 이계인씨를 정부청사로 초빙해, 열정적이고 감칠맛 나는 연기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술개발자의 헌신적 자세를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공로패를 수여하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주몽’에서 모팔모는 부여 철기방의 야철대장으로, 강철검 제조비법인 초강법을 개발해 부여가 철기부대를 앞세운 한나라의 공격을 막아내고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모팔모가 개발한 초강법은, 강철검 제조과정에서 황토 등 여러 재료를 넣어 철속 탄소함량을 낮추고 불순물인 황(S)과 인(P)을 제거해 깨짐의 문제가 발생했던 종전의 강철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재 원천 기술이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소재 원천기술의 보유 여부가 고대국가의 흥망을 결정했듯이, 오늘날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 또한 부품·소재 기술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범국민적인 인식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산자부 정세균 장관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계인씨에게, 앞으로 부품·소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주는 홍보대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는 12월 14일부터 15(금)일까지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부품·소재 신뢰성 국제포럼’에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토록 요청했다.
산자부는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올해 5월 수립한 ‘부품·소재 중핵기업 발전대책’과 8월 수립한 ‘소재산업 발전비전 및 전략’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품·소재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개발 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