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수입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다양한 신차 도입 및 활발한 프로모션 결과 2005년 대비 31.2% 증가한 총 40,530대가 등록됐다.
이는 당초 시장성장 전망치인 34,500대를 상회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87년 수입차 개방이래 연간 등록대수로는 최초로 4만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11월에는 4,015대가 등록되어 월 신규등록으로는 최초로 4천대를 넘어서는 등 전반적으로 등록대수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랜드별 순위는 렉서스(16.24%), BMW(15.05%), 메르세데스-벤츠(12.40%) 순으로 상위 3개 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의 43.69%를 차지하여 2005년에 50.61%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상위 브랜드의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일 모델로는 렉서스 ES350(2,639대), 혼다 CR-V (1,930대), BMW 320(1,900대)이 가장 많이 등록됐다.
배기량별 등록은 2001~3000cc가 16,318대가 등록되어 수입차 시장 내 40.3%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3001~4000cc 10,022대, 2000cc 이하 9,427대, 4001cc 이상 4,763대 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 대비 모든 배기량의 등록대수가 증가했으며 수입차 시장내 점유율에 있어서는 4001cc 이상 배기량의 비중은 준 반면 나머지 배기량은 모두 늘었다.
지역별 등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15,281대 37.7%, 경기 10,843대 26.8%, 경남 7,868대 19.4% 순으로 이들 3개 지역 등록대수가 수입차 전체등록의 83.9%를 차지했다. 2005년에 비해 서울, 경기 지역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경남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내에서는 강남구가 5,957대, 경기지역 내에서는 성남시가 5,383대, 경남지역 내에서는 창원시가 3,519대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연령별 등록에서는 법인구매 다음으로 31~40세 구매가 9.6%로 가장 높게 나타나 30대 구매가 40대 구매를 추월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차종에 있어서는 일반 승용이 83.6%로 우세했으며 연료별 신규등록은 가솔린차가 89.3%로 디젤차 10.7% 보다 높았다. 그러나 디젤차의 경우 2005년 대비 244.3%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꾸준히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디젤차를 가장 많이 등록한 브랜드는 폭스바겐이었으며 가장 인기가 있었던 디젤 승용차는 폭스바겐 페이톤 3.0 TDI였다. 국가별 등록은 유럽산, 일본산, 미국산 순으로 나타났다.
2006년 수입차 시장은 2005년부터 허용된 디젤 승용차 판매가 다양한 브랜드로 본격적으로 확산되어 6개 브랜드 12개 모델이 국내에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디젤 승용차 붐을 수입차가 선도하게 되었다. 디젤 승용차와 아울러 국내 새롭게 선보인 수입차 모델은 연간 총 80여 개로 이 역시 사상 최대 수치다.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1일간 부산 BEXCO에서 ‘2006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되어 수입차업계는 17개 브랜드 66개 모델이 전시되었으며 전시 규모에 있어서도 이전 2회 모터쇼보다 2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다. 전시 내용도 신차 10대를 포함 컨셉카 2대, 하이브리드 1대 등이 포함되어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터쇼를 진행했다.
10월 27일 28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에서 ‘2006 수입자동차 시승회’가 2005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었다. 시승회에는 13개 회원사, 19개 브랜드, 총 70개 모델이 참가하였으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동차관련 대학원생을 초청한 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했다. 시승회에는 265명의 오피니언리더, 미디어, 일반인 등이 참가했고 일반인의 비중을 크게 확대하여 시승하게 함으로써 수입차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입차 업계 내부적으로는 KAIDA 회장단이 새롭게 선임되었다. 회장에는 한불모터쇼 송승철 사장이 회장으로 재선임되었으며 부회장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웨인 첨리(Wayne Chumley) 사장, 닛산코리아의 그레고리 필립스(Gregory Phillips) 사장이 선임되어 향후 2년간 KAIDA 회장단을 이끌게 된다. 한편 7월에는 그 동안 GM 코리아를 이끌던 김근탁 사장이 사임한 후 이영철 사장이 선임되었으며 닛산코리아는 케네스 엔버그 사장 후임으로 그레고리 필립스 사장이 5월 1일부터 인피니티를 책임지게 됐다.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수입차 시장 내 브랜드별 등록대수와 점유율은 렉서스 6,581대(16.24%), BMW 6,101대(15.05%), 메르세데스-벤츠 5,026대(12.40%), 아우디 3,987대(9.84%), 혼다 3,912대(9.65%), 폭스바겐 3,649대(9.00%), 크라이슬러 2,606대(6.43%), 볼보 1,751대(4.32%), 인피니티 1,712대(4.22%), 포드 1,688대(4.16%), 푸조 1,496대(3.69%), 미니 667(1.65%), 재규어 440대(1.09%), 캐딜락 262대(0.65%), 랜드로버 223대(0.55%), 포르쉐 209대(0.52%), 사브 195대(0.48%), 마이바흐 9대(0.02%), 롤스로이스 8대(0.02%), 벤틀리 8대(0.02%) 순이다.
이는 지난 2005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율을 나타낸 브랜드는 폭스바겐(123.2%), 재규어(101.8%), 푸조 (62.3%) 순이다.
월별 신규등록 현황의 경우 2006년 12월을 제외한 모든 월에서 2005년 동월보다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11월에는 4천대가 넘는 수입차가 신규로 등록되어 단일 월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비 가장 높은 증가를 보인 달은 2월로 79.2%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년과 동일한 서울, 경기, 경남 순으로 등록대수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 중 점유율 37.7%로 1위를 차지했고 바로 뒤이어 경기지역이 26.8%, 경남지역이 19.4%를 차지했다. 특히 경남 지역은 전년동기대비 159.5%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한편 2007년 신차는 총 60여 개로 이 중 디젤 및 하이브리드가 20% 이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외에도 컨버터블, SU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차종의 신차가 추가되어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선택의 폭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