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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바닥청소 장비업계 1위
고정태 기자|jt@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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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바닥청소 장비업계 1위

크린텍, 미국 테넌트社 환경미화 장비 등 부품 수입·공급

기사입력 2007-08-28 1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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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청소는 사람이 하는 거 아닙니까?"
과거엔 쓸고 닦는 일반적인 청소가 지금처럼 산업화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처음 청소대행업이 생겼을 때도 특이한 신종 창업으로만 여겼을 뿐이었다. 그러나 현재 청소 관련 산업은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다.

16년간 시장 점유율 1위 고수

1992년 설립된 (주)크린텍(사장 이근재, www.cleantechco.co.kr)은 산업용 청소장비 중 바닥청소 장비 공급에 있어서 업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크린텍이 공급하는 청소장비는 13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테넌트社(TENNANT)와 오스트리아의 로토워시社(ROTOWASH)를 통해 환경미화장비 및 부품을 수입·공급하고 있다. 이중 미국 테넌트社는 전세계 산업용 청소장비 공급의 50%를 점유하는 유명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크린텍의 주요고객은 인천공항, 홈플러스, 코엑스,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롯데월드, E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이며, 이들 고객에게 청소장비 공급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서비스하고 있다.

산업용 바닥청소 장비업계 1위
▲ 성남에 위치한 크린텍 본사

크린텍 이근재 사장은 "타사 제품에 비해 우리 제품은 가격에서는 고가(高價)이지만 세계 최고의 제품력과 신뢰성 높은 마케팅으로 지난 16년간 업계 시장점유율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린텍이 시작부터 사업이 잘 풀렸던 것은 아니었다. 사업을 시작했던 90년대 초반만 해도 청소장비의 필요성은 그리 크지 않았고, 청소장비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이 사장은 말한다.

산업용 바닥청소 장비업계 1위
▲ 공장, 대형할인매장 등 산업현장에서 청소장비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인력만 투입하면 되는 줄 알았던 청소를 고가의 장비를 투입하면서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은 경영자들에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인건비의 상승, 기업 및 제조공장의 대형화 등으로 청소장비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무엇보다 청소장비를 통해 얻어지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도입이 본격화됐다.

이후 1995년부터는 대형할인매장이 생겨나면서 넓은 매장을 신속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전문화된 청소장비가 더 필요하게 됐고,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게 됐다. 그러나 97년 터진 IMF로 인한 경기침체는 크린텍에게도 시련이었다. 그러나 이를 잘 극복하고 지금의 크린텍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무엇보다 '신뢰 있는 마케팅' 덕분이었다.

전국 6개지역 AS망 풀가동

크린텍은 장비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수입제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AS나 기타 서비스가 출중해야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 크린텍은 지난 1996년 울산 AS센터를 시작으로 부산, 경북, 광주, 충청에 이르기까지 서울·경기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에 완벽한 AS망을 갖추고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상시 만족시키고 있다.

현재 AS 서비스망 구축은 지난 10년 노력의 산실로 총14명의 AS요원은 1인 1노트북 1차량으로 해당 지역을 전담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도입한 ERP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장비 및 부품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어 마케팅을 위한 효과적인 자료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제품의 원제조사인 미국 테넌트社는 제품 개발을 위한 R&D 비용을 연간 8% 이상 투자하고 있어 장비의 기술 및 안정성에 있어 타사와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고 이근재 사장은 강조했다.

또 이 사장은 "국내에서 이뤄지는 영업 마케팅도 전문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뤄져 제품 성능과 더불어 신뢰를 얻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크린텍은 실제로 고객의 요청에 의해 '플로어 서베이(Floor Survey)'를 실시, 청소장비의 무조건적인 적용보다는 현장 상황과 바닥 성향에 맞는 장비와 브러쉬, 세제 등의 소재를 추천해줌으로써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린텍은 장비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고 사용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토털매니지먼트(TM)'라는 임대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장비는 물론 사후 유지관리까지 일괄 임대해주는 서비스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를 위해 수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장비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려는 기업의 이해와 맞물린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한편 크린텍은 성남 본사에 교육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고객이 장비에 대한 교육을 요구할 경우 부정기적으로 해당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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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장비는 습식용, 건식용, 건습식용 등부터 브러쉬/세제 등 기타도구도 공급한다.

거품을 이용한 새 청소기술 적용

최근 근로자의 작업 환경 개선이 대두되면서 청소장비도 보다 안전하고 사용이 편리한 것으로 선호되고 있다. 또한 웰빙 시대를 반영해 청소 업계에서도 Green cleaning(친환경 청소)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해 물 소비량을 줄이고, 건물과 사람들의 몸에 해롭지 않은 중성 세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이에 테넌트社가 개발한 FaST(Foam activated Scrubbing Technology) 기술은 앞서 언급한 고객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분히 해결하고 있다.

거품을 이용한 청소 기술인 FaST는 혁신적인 新청소기술로 우선 청소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물 소비량의 30%로 줄이고(장비 1대당 연간 약 200톤의 물 절약), 물과 세제를 재활용하도록 고안한 ES(용액 재순환 장치-이미 바닥을 청소한 오수를 필터를 통해 여과시켜 재사용) 시스템 등으로 '친환경 청소'를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고농도 세제 1통으로 3만평의 청소가 가능하고 강력한 성능으로 인건비, 물류비용, 보관비용 등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건조속도가 기존보다 70% 빨라져 청소 후 바닥이 미끄럽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할인점이나 공공장소 청소에 적합하다.

내수 50% 연 매출규모 200억

향후 국내 산업용 청소기 분야는 인건비 상승, 기업 및 공장의 대형화 추세 등으로 인해 시장 전망이 밝게 점쳐지고 있다.

"국내 산업용 청소장비 시장은 약 400억대를 약간 웃도는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우리는 국내 시장의 약 50%에 육박하는 200억 매출을 기록해 업계 1위를 고수할 계획"이라고 이근재 사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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