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올 초 발표한 ‘2006 e러닝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e러닝 시장의 총 규모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1조6,133억원으로 이중 기업이 7,523억원(46.6%), 개인 6,972억원(43.2%), 정부/공공기관 1,375억원(8.5%), 정규교육기관 262억원(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e러닝 사업자는 621개, 업계 종사 인력 약 2만명 등으로 관련시장 규모도 매년 10%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캠퍼스21
1만 기업, 1백만 직장교육 목표
이 외에도 국가나 기관에서 주관하는 원격교원연수, 한일월드컵자원봉사자 사이버교육, 스탠퍼드 공과대학 위탁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국내 e러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e러닝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HRD전문기업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캠퍼스21의 교육과정은 현재 크게 3가지 분야에 집중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윤리경영과 글로벌 인재양성, 경영시뮬레이션이 그것인데, 윤리경영은 대림산업, 롯데건설, 삼천리, 관세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공기업·공공기관의 전사 사이버윤리교육을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외국어 교육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교육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중동, 아랍 등 비즈니스를 위한 지역학 교육 컨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 ㈜엠비죤닷컴을 통해 미국 패러다임러닝社와 국내 독점계약을 체결, 1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6,000여명에게 블렌디드 러닝을 통한 경영시뮬레이션 교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캠퍼스21은 '2012년까지 연간 1만 기업, 100만 직장인에게 e러닝을 중심으로 하는 HRD서비스를 제공해 개인과 조직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크래듀
온라인 기업 위탁교육 50% 점유
크레듀의 최대 강점은 온라인 기업 위탁교육으로써 관련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한 폭 넓은 고객 기반과 1,000여개가 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삼성 계열사는 물론 농협, 국민은행, CJ, 현대중공업 등의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분사 첫해 매출 32억원에 불과하던 크레듀는 2005년 419억원, 2006년 49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620억원 매출을 예상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듀는 신뢰성 있는 e-러닝 교육 서비스, 컨텐츠 개발 및 사이버교육 시스템 구축, HR컨설팅, 금융자격 교육 등의 사업을 기반으로 영어회화 평가인증 사업, 출판, D-Book사업 등 지식 정보 서비스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장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휴넷
비학위 온라인MBA과정 개설
휴넷이 제공하는 온라인 스쿨형 과정은 장기간 특정분야를 마스터할 수 있는 '온라인 학교'의 개념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원하는 근로자들에게 인기 있는 교육이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서비스가 장점이다. 온라인 MBA 과정에는 '휴넷 MBA 온라인'을 비롯해 '마케팅 MBA', '차세대 CEO 스쿨', 'CEO 리더십 스쿨', '팀장 리더십 스쿨' 등이 있다. '휴넷 MBA 온라인'은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4,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중소기업과 개인 회원이 많은 휴넷의 전체 회원 수는 약 30만명으로 이중 충성고객에 해당하는 골드클래스의 회원 수만 1만 3,000여명에 이른다. 매출에 있어서는 2005년 38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약 7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휴넷은 올해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