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재규어 코리아(대표 이향림)는 자사의 스포츠 세단인 S-TYPE 3.0과 2.7 디젤 모델의 본격적인 국내 출시를 13일 밝혔다.
S-TYPE 2008년형은 지난 해 12월, 이탈리아 볼로냐 모터쇼(Bologna Motor Show)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의 변화와 강화된 편의장치 등 기존 S-TYP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과 트랜스 미션은 S-TYPE 3.0과 2.7 디젤이 각각 V6 3,0 가솔린 엔진과 2.7 터보차저 V6 디젤 엔진, 그리고 두 모델 모두 ZF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S-TYPE 3.0은 최고출력240마력(@6,800), 최대토크는 30.6Kg.m(@4,100)이며, 0-100km 가속시간은 7.9초이다. 낮은 엔진 스피드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생시켜, 스포츠 세단다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S-TYPE 2.7 디젤은 최고출력은 207마력(@4,000), 최대토크 44.4Kg.m(@1,900)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 엔진임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완벽한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11.2km/l, 1등급)가 장점이다. 또한 미립자필터(DPF)를 내장해 디젤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CO2 배출량이 일반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차량 보다 적은 179g/km에 불과하다.
S-TYPE 2008년형은 강인한 이미지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위해 재규어 고성능 모델인 R버전의 범퍼와 메쉬그릴을 채택했으며, 업그레이드 된 18인치 고성능 휠을 적용했다.
또한 곡선 라인이 강조된 기존 보닛을 V자형의 날렵한 형태로 바꿨는데, 새로운 S-TYPE의 알루미늄 보닛은 디자인상의 변화뿐 아니라 무게도 무려 8kg이나 줄여 주행 능력을 배가시켰다.
이 밖에 자동 각도 조절기능과 세척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오토매틱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야간 주행 시에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재규어 코리아의 이향림 대표는 "더욱 스포티해진 S-TYPE 2008년형은 최상의 편의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재규어는 S-TYPE의 변화를 시작으로, 그동안 쌓아온 오랜 전통과 명성에 '현대적인 고급스러움' 이미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S-TYPE 2.7 디젤이 6천975만원, 3.0 모델이 7천975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