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랜드로버코리아(대표 이향림)는 지난 9월, 전년도 동월 대비 450%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 역대 최고의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9월에만 88대의 차량을 판매한 랜드로버 코리아의 전월 대비 판매 상승률은 120%로 수입 자동차 업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총 420대로 전년 동기(163대)에 비해 약 158%의 신장률을 보인 것이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9월 엔트리급 모델인 올 뉴 프리랜더2의 디젤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으며, 이로써 디스커버리3 디젤,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로 이어지는 디젤 SUV 라인업을 완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한편, 랜드로버는 9월 글로벌 판매에서도 창사이래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해 겹경사를 맞았다. 9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2만6천대의 차량을 판매한 랜드로버는 전년도 동월 대비 34%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9월까지의 랜드로버 글로벌 판매량은 총 16만7천400대로, 작년에 비해 15.7% 성장한 것이다.
랜드로버코리아의 이향림 대표는 “랜드로버의 진보적인 친환경 기술과 최첨단 오프로드 성능 등이 요즘 활동적인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상승세를 설명했다.
랜드로버는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2007년도 판매는 브랜드 통합 200% 이상의 신장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