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혼다, BMW 앞서다

[산업일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4천984대를 기록, 2007년 누적 4만3천492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4천109대 보다 21.3%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Lexus)와 혼다(Honda)가 각각 793대, 663대를 신규 등록돼 비엠더블유(BMW, 617대)의 베스트셀러 아성을 깨뜨렸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04대, 폭스바겐(Volkswagen) 414대, 아우디(Audi) 387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343대, 인피니티(INFINITI) 270대, 푸조(Peugeot) 254대, 포드(Ford) 252대, 볼보(Volvo) 195대, 미니(MINI) 102대, 랜드로버(Land Rover) 74대, 재규어(Jaguar) 43대, 포르쉐(Porsche) 40대, 캐딜락(Cadillac) 21대, 사브(Saab) 8대, 벤틀리(Bentley) 3대, 마이바흐(Maybach) 1대 등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10월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천308대(26.2%), 2001cc∼3000cc 미만 1천890대(37.9%), 3001cc∼4000cc 미만 1천317대(26.4%), 4001cc 이상 469대(9.4%)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 2천14대(40.4%), 경기 1천108대(22.2%), 경남 1천105대(22.2%)를 기록하면서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4.8%를 차지했다.

10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50(367대), 혼다 CR-V(366대), 렉서스 IS250(222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08년식 모델 투입과 물량확보를 통한 대기수요 해소와 강력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