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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니와 결별…차세대 LCD 새 파트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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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니와 결별…차세대 LCD 새 파트너 찾는다

기사입력 2008-02-26 11: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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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일본 소니가 샤프의 차세대 LCD공장에 1000억엔을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4년간 이어온 합작관계를 사실상 청산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조만간 새 파트너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샤프의 10세대 LCD 패널공장에 1000억엔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사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샤프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일본 오사카 현 사카이에 3800억엔을 투자, 10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다.

소니는 샤프의 10세대 생산라인 투자에 대해 LCD 공급처 다변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LCD TV 생산목표를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2000만대로 잡은 소니로서는 S-LCD뿐 아니라 또 다른 대규모 패널 공급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합작 법인인 S-LCD에 패널을 의존했던 소니는 지난해 LCD 수급 불안으로 일부 제품군에서 생산 차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소니의 이번 결정이 지난 4년간 밀월관계를 이어온 삼성전자와 결별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말 S-LCD 8-1라인 2단계 투자에서 소니가 발을 뺀 것도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2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소니와 협력관계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지만 업계에서는 10세대 라인 합작 여부에 대해 침묵을 지킨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인 8-2라인 합작까지는 예전처럼 관계 유지가 가능하겠지만 3조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10세대 라인에 대해서는 공동 투자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외형상으로는 소니가 S-LCD의 10세대 라인 생산제품도 계속 구매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자본 합작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변화는 향후 삼성전자 LCD사업 행보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소니가 샤프와 10세대 공동 투자를 단행할 경우 삼성과의 10세대 합작이 깨지지 않을지는 몰라도 투자금액은 줄어들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LCD 시황 변동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서라도 다른 합작 파트너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ㆍ샤프의 10세대 공장 양산 시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해 안에는 10세대 투자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며 “투자 리스크 분산과 판매망 확보 차원에서라도 단독 투자보다는 새 파트너 찾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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