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환율,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적인 불안요인 속에서도 공작기계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류흥목)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공작기계수주가 총 2,090억원으로 전월대비 5.3%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는 1.6% 증가했다.
또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공작기계 무역은 수출 13억1,600만 달러, 수입 9억 1,900만 달러로 약 4,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2월 수출은 2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입은 원화약세의 영향으로 규모가 1억 달러를 밑돌며 전년동월 대비 27.5% 감소했다.
한 일선 영업 관계자는 “대기업 중심의 투자발표 및 실제 움직임이 보이고, 고객들이 최근 원자재가 급등 등의 요인으로 판매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일부 선구매 경향을 보인다”며 최근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는 수출확대 차원에서 터키와 러시아를 타깃으로 한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대해 참가업체를 모집 중이며, 4월 8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국제공작기계전 2008』을 개최한다.
공작기계 2월 수주액 2천90억원 …전년동기대비 1.6% 증가
수출규모 13억1천6백만달러, 2005년 이후 26개월 연속 증가
기사입력 2008-03-28 11:5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