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전자가 일본 UQ커뮤니케이션와 함께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2일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업체 중 가장 뛰어난 제품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UQ커뮤니케이션에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단독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 최초로 구축될 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은 다중 안테나 기술(MIMO) 등 4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이 다수 포함된 모바일 와이맥스 웨이브2(Wave2) 제품이다.
UQ커뮤니케이션은 2009년 여름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지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전자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일본에 CDMA 장비 공급에 이어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공급까지 성공한 것은 그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쾌거”라며 “모바일 와이맥스가 성공리에 일본에 정착할 수 있도록 UQ커뮤니케이션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중동, 중남미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유럽,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일본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단독 공급
기사입력 2008-04-23 13: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