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업계 신규인력채용 박차
‘2008 플랜트 전문인력마트’ 개최…1천900여명 신규채용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플랜트업계의 전문인력 공급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08 플랜트 전문인력마트」를 개최(주관 한국플랜트산업협회)했다.
이번 행사는 ‘플랜트업체와 미취업 잠재인력이 참여하는 인력조달의 場’으로 대림산업 등 총 202여개의 대·중소 플랜트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1천85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IMF이후 숙련된 엔지니어의 퇴직 후 인력 미충원 등으로 플랜트업계가 전문인력을 해외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등 해외 수주활동 및 사업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로 인력부족이 심각한 반면, 청년층은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태균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플랜트산업이 최근 5년간 연평균 66%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함으로써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과 함께 우리의 주력산업으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새 정부의 성장목표 달성과 일자리 창출에 플랜트업계가 많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플랜트산업협회 관계자는 “금번 플랜트 전문인력마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기업과 구직자를 상시 연결하는 온라인 인력수습 시스템을 5월말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금년 4월까지 해외플랜트 수주가 126억불(48% 증가)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금년 목표액 500억불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플랜트업계의 전문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키 위해 연말까지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중장기 ‘플랜트 전문인력확충방안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