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獨실트로닉 합작사, 300mm 웨이퍼 생산개시
월 30만매 생산능력 확보 목표
삼성전자와 독일 실트로닉(Siltronic)社가 공동 설립한 웨이퍼 생산 합작사인 SSW(Siltronic Samsung Wafer Pte. Ltd.)가 300mm 웨이퍼 양산을 개시했다.
삼성전자와 실트로닉社는 2006년 7월, 300mm(12인치) 웨이퍼 생산을 목적으로 각각 2억불씩 총 4억불을 투자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 생산시설은 같은해 8월 실트로닉社의 기존 싱가포르 생산단지 부근에 착공, 올해 1월에 공사가 완료됐으며, 설비 반입, 테스트 생산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양산을 시작하게 됐다.
합작사는 2010년까지 300mm 웨이퍼 월 30만매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생산량 중 일정 비율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합작사를 통해 양질의 300mm 웨이퍼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두 회사 간 협력과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빌헬름 지텐탈러 실트로닉社의 CEO는 “양사의 전문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실트로닉사는 이번 생산시설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리셴룽 총리,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빌헬름 지텐탈러 실트로닉社 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와 싱가포르 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