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포스코가 광양·포항제철소에 약 255억원을 투자해 나무가 울창한 ‘숲속의 제철소’로 가꿔 나간다.
광양제철소는 165억원을 투자해 오는 8월부터 2010년까지 녹화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위상에 부합되는 녹지환경을 조성하고, 수종을 다양화해 ‘공원 속의 제철소’에서 ‘숲속의 제철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2010년까지 대상지역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로 선강·압연지역·원료야드 외곽의 수종을 상록활엽수 위주로 식재해 공장 숲을 조성하고, 동호안 자원화단지에 방풍림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서쪽 매립지 외곽에 ‘그린 존(Green Zone)’을 설치하고, 매립지 내부에도 지속적으로 녹지를 조성해 환경설비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마이트리(my tree)’ 행사에 이어 전 직원이 ‘1인 1나무심기 운동’을 펼치며 향후 3년 내 포항시내보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2009년까지 약 90억원을 투자해 현재 조성돼 있는 녹지대와 설비 주변에 식수공간을 확보, 상록활엽수 30만 그루 이상을 추가로 심어 수목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 녹화사업에 255억원 투자
2010년 ‘숲속의 제철소’로 거듭난다
기사입력 2008-06-26 10: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