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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체들 '팔면 팔수록 손해'…2분기 삼성만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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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체들 '팔면 팔수록 손해'…2분기 삼성만 영업이익

기사입력 2008-07-31 20: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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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악몽과도 같은 2분기를 보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급 과잉이 빚어져 메모리 가격은 급락했고, 급기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봐야만 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미국, 독일, 대만 등 해외 메모리 업체들이 2분기에 상당한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D램 5위 업체인 독일 키몬다는 2분기에 매출액(3억8천만유로)과 맞먹는 영업손실(3억6천만유로)을 봤다. 영업이익률은 -94%에 달했고, 순손실 규모도 4억유로에 육박했다.

대만의 난야와 파워칩도 각각 62억 대만달러와 71억 대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5%와 -41% 였다.

키몬다와 난야의 합작사인 이노테라 역시 영업이익률이 -36%에 달하면서 34억6천만 대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봤다.

대만의 후발업체들뿐 아니라 D램 업계 4위인 미국의 마이크론 역시 악화된 시황을 비켜나진 못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에 15억달러의 매출에 2억3천만달러의 영업손실(영업이익률 -15%)을 기록했다. 1, 2분기를 합친 마이크론의 상반기 영업손실액은 10억달러선이다.

메모리업계 2위인 하이닉스도 2분기에 매출 1조8천640억원에 1천7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세 분기째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적자 규모만도 6천5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1분기 4천820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선 적자 규모가 줄고, 영업이익률도 -9.2%로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시황 회복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처럼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는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영업 흑자를 달성, 업계 1위의 품위를 지켜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천400억원, 영업이억 3천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7.5%와 50%씩 개선된 실적이다. 본사기준으로도 매출 4조5천800억원, 영업이익 2천7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황 악화와 더불어 업체간 생존 경쟁으로 주요 업체들이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둬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해외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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