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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65%, “나는 가진 것 없는 워킹푸어”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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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65%, “나는 가진 것 없는 워킹푸어”

“연봉이 적어서…빈곤층 전락 한순간”

기사입력 2008-09-03 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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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인상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20~3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을 ‘워킹푸어’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푸어(Working Poor)’란, 일하는 빈곤층을 뜻하는 말로, 열심히 일을 해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고 병원 입원이나 실직 등의 문제만 생기면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20~30대 직장인 919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일하는 빈곤계층인 워킹푸어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65.2%가 ‘예’라고 응답했다.

워킹푸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연봉이 적어서’(37.7%)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생활비가 빠듯해서(15.9%), ▲저축을 거의 못해서(11.2%), ▲고용이 불안해서(8.7%), ▲노력해도 나아지는 것이 없어서(8.2%), ▲부유층과 차이가 너무 커서(5.5%), ▲가난이 대물림되어서(3.5%) 등이 있었다.

월 소득이 어느 정도면 워킹푸어에 속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120만원 미만(17.4%), ▲100만원 미만(15.4%), ▲140만원 미만(13.0%), ▲160만원 미만(1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혼인여부로 살펴보면, 기혼자는 ‘200만원 미만’(17.2%)이 가장 많았던 반면, 미혼자는 ‘120만원 미만’(18.3%)으로 조사돼, 기혼자가 워킹푸어라고 생각하는 기준 소득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4.8%가 워킹푸어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하고 있는 노력으로는(복수응답) ‘자기계발을 한다’가 6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생활비를 더 줄인다(33.1%),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다(28.3%), ▲목표를 설정한다(28.3%), ▲로또 등 복권을 산다(1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주변에 워킹푸어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80.4%가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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