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광주시, 탄소배출권거래소 ‘공동 유치’
국내 탄소시장 규모 ‘현재 1천500억→2012년 4천500억원’
전라남도(이하 전남도)와 광주시가 탄소배출권거래소 공동 유치에 본격 나선다.
전남도는 18일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에 탄소배출권거래소가 개설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구축을 위한 공동유치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탄소배출권거래소는 교토의정서 시행사무국(위원회)에서 할당한 탄소배출권을 국가별로 받아 자국의 기업체 등에 할당한 후, 총 할당량에 대비해 감축하면 감축된 양을 판매하고 감축하지 못하면 감축되지 못한 양을 매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장.
전남도와 광주시는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과 관련,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유치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국회 등을 여러차례 방문ㆍ건의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광주ㆍ전남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청정개발체제 사업추진, ▲탄소포인트제도 운영(2008년 7월 여수)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저탄소 박람회’로 개최, 탄소배출권 시범거래제도에 가입,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원별 배출량 목록) DB화 시스템 구축(2009년 1월~2010년 6월)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감축대상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6불화유황(SF6)) 등 6가지다.
정종국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국내 잠재적인 탄소시장 규모는 현재 약1천500억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세계 시장의 8.8%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2012년까지 국내 탄소시장 규모가 약4천500억원까지 확대되고, 국제적인 탄소시장 규모는 150조원(2010년 세계은행)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유치되면 국내 탄소시장 허브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