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대체에너지 기술 ‘하이브리드 버스’ 공개
29일부터 코엑스 에너지대전 참가…태양광 발전부품 등 종합 대체에너지 기술 전시
한국지멘스는 오는 9월 29일~10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8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대전)에 참여해 대체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또 태양광 발전 부품인 솔라 패널을 제작하는 폴리 실리콘과 태양광 인버터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 종합적인 대체에너지 기술을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멘스의 모터를 탑재한 친환경 에너지 교통수단으로, 최근 대중교통의 친환경 추세에 발맞춰 전시가 기획됐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함께 전시하는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으로 얻어진 교류 전기를 직류 전기로 바꿔주는 부품으로, 지멘스 대체에너지 사업의 핵심제품 중 하나다. 폴리 실리콘은 태양광 에너지 생산 부품인 솔라 패널을 제조할 수 있는 원재료다.
한국지멘스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와 함께 국내에서도 대체 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하이브리드 버스를 직접 제작ㆍ시연함으로써, 국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멘스는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제품 전시와 함께, 자사 하이브리드 솔루션과 태양광 인버터 시스템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함께 진행한다. 세미나는 10월 1일, 4가지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미나룸 321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