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 선정 현대·기아차, 9개 차종 추천차에 선정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자동차 구매가이드 웹사이트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Consumer Guide Automotive)’가 발표한 ‘2009 최우수 추천차(2009 Best Buy and Recommended Awards)’에 현대∙기아차의 9개 차종이 최우수 추천차(Best Buy) 및 추천차(Recommended)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의 ‘2009 최우수 추천차’는 미국 전 자동차를 대상으로 18개 세그먼트별 최우수 추천차(Best Buy)와 추천차(Recommended)를 선정했다.
현대차는 베르나(수출명:엑센트), 아반떼(수출명:엘란트라), 쏘나타, 제네시스, 싼타페, 앙트라지 등 6개 차종이 추천차종에 이름을 올렸으며, 기아차는 프라이드(수출명:리오), 카렌스(수출명:론도), 그랜드 카니발(수출명:세도나)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기아차 카렌스는 최고의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최우수 추천차(Best Buy)”에 선정됐으며,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도 출시 첫 해 고급차부문에서 추천차로 선정됐다.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의 이번 평가는 품질신뢰성, 성능, 디자인, 편의성, 차량가격뿐만 아니라 연비 및 중고차 가치까지 다양한 평가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이번 평가를 위해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 전문평가요원들이 한 해 동안 약 20만 마일을 주행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신뢰성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중고차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이번 조사에서 9개 차종이 선정된 것은 현대기아차의 고객만족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번 결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쿠페, 쏘울 등 내년 미국에 출시될 차종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마샬 브레인 교수가 1998년 설립한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는 세계적 미디어 업체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Discovery Communications)의 자회사이기도 한 ‘HowStuffWorks社’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는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최고 인기 있는 25개 인터넷 사이트 (25 Web Site We Can’t Live Without)’에 2006년과 2007년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현대차 제네시스는 지난 18일, 미국 자동차 딜러협회(NADA)의 중고차 가격정보 제공 기관인 ‘NADAguide.com’으로부터 ‘2009년 력셔리카 Top-5’ 에 선정, 현지에서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