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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시스템으로 재무등급 취약 중소기업 지원사격
임형준 기자|l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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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시스템으로 재무등급 취약 중소기업 지원사격

기사입력 2009-02-02 1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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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이하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 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이 재무등급이 취약해 금융이용이 어려운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 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가 2005년 7월부터 작년 말까지 3년6개월간 기술평가시스템을 적용해 보증 지원한 15,039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무등급은 CCC이하로 미흡하지만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해 지원된 실적이 건수 기준으로는 26.9%(4,042건), 금액기준으로는 25.0%(2조 1,0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에서 신용등급을 산출할 때 재무등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의 경우 금융이용이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재무등급이 미치는 영향이 10%이하일 정도로 미미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사업성을 갖춘 기업 지원에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실제로 재무등급 CCC이하 4,042개 기업 중 56.8%인 2,295개 기업이 기술평가등급 기준으로 2단계 이상 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지원 건수의 절반이상이 업력 5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지원돼 재무사항이 취약한 창업초기 기업지원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평가시스템은 최근 4년간의 운영에서도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평가등급 분포는 B와 BB등급을 중심으로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순차적으로 사고율은 낮아져 등급별 사고율의 변별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2005년 이후 기술평가시스템 운용성과를 분기별로 분석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하고 있으며, 분석결과가 일관된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기보 관계자는 “KTRS의 유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창업기업용, R&D기업용 등 다양한 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영업실적이 부진하거나 재무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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