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 해 전세계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 예상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태양광 발전 및 디스플레이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 (www.displaybank.com, 대표이사 권상세)에 따르면, 올 해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 예상량은 5.2GW로, 지난 해 5.5GW와 비교해 약 6%정도가 감소 할 것이란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이 같은 수요감소의 원인으로 약 0.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경기침체와 적극적이었던 몇몇 태양광 발전 관련 주요국가들의 정부 지원 정책의 변화를 꼽았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 해 2.3GW의 설치로 전세계 수요를 이끌었던 스페인의 발전시설 설치가 올해 0.4GW로 대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일례로 들었다.
한편 독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은 지난해보다 설치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뱅크는 2010년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의 설치량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약 4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량, 전년 대비 약 6% 감소할 것
기사입력 2009-03-09 12: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