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23일(현지시간) 판매 부진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지역의 13개 공장을 두 달여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이를 통해 올해 2/4분기 및 3/4분기 초반에 19만대의 차량 생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측은 공장 폐쇄가 5월에 시작돼 7월 끝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폐쇄 일시는 공장별로 다르나, 일부 공장의 경우 9주간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M의 공장 폐쇄는 과잉 재고 해소를 위한 조치이기도 하나, GM이 5월말까지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미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파산신청후 ‘배드 GM’을 떼어내기 위한 전초작업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돼 GM 노동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GM의 새 경영진은 노조가 강도높은 감원-감봉 등 구조조정에 동의하지 않고, 채권단이 기존채무를 출자전환하지 않을 경우 파산신청을 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GM 두 달간 공장폐쇄, 파산 수순?
기사입력 2009-04-24 09:5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