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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경기 회복 중, ‘경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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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경기 회복 중, ‘경제 청신호’

휴대폰ㆍLCD 등 관련업계, 호황 속 한국경제 견인

기사입력 2009-05-21 1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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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적 불황의 여파 속에 한국경제 부흥의 지지대 역할을 해 온 정보기술(IT) 경기가 최근 관련 산업별 회복을 보이는 데이터가 속속 등장하면서 IT가 한국경제 활황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IT산업 회복세를 전망하는 가운데 주목할 만 한 점은 이러한 회복세가 단기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내년 이후에는 정부투자와 민간기업 투자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관련 업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세계 휴대폰 시장 삼성ㆍLG전자 ‘30% 점유’
휴대폰은 지난해 중반 이후 세계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수출이 유지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삼성과 LG전자가 지난 1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3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온 노키아의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932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가량 줄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해 40%를 넘었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38.1%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분기 각각 4580만대와 2260만대를 팔아 각각 2,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세계 휴대폰 시장이 10%가량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4630만대)과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년 만에 16.4%에서 18.7%로 높아졌다.

LG전자도 지난해 1분기(2440만대)보다는 판매량이 줄었지만 경쟁사보다는 그동안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여온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보다는 피해가 덜했다. 두 회사의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270만대와 780만대 감소했다.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9.2%로서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머지않아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대표적 휴대폰 시장 주도 업체가 기존 5군데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3개로 줄었다”며 “이런 불황의 여파로 올해 1분기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LG만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휴대폰 시장의 선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환율 효과도 있지만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디자인에다 고기능을 갖춘 한국산 휴대폰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형 LCD 패널 출하량,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
휴대폰 수출 증가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며 IT산업의 부활에 동참하고 있다. 전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대형 TFT-LCD 패널 출하 실적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작년 10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해 오던 출하량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최근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 집계 결과, 전월 대비 5.5%, 전년 동월 대비 3.2%가 증가한 4,044만대였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낮은 패널 가격 수준에서 재고를 비축하려고 하는 세트 제조사들과 중국 노동절 특수를 겨냥한 중국 제조사들의 TV 패널 주문량 증가가 그 원인이었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설명했다.

특히 경기 침체 속에서 LCD TV의 성장세가 주목할 만하다. LCD TV용 패널의 경우 10.6백만대가 출하되면서 사상 최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6%가 증가했고 전체 대형 패널 출하량 중에서 약 26%, 매출액 중에서는 55%를 차지했다.

한편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LG 디스플레이가 26%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는 대만 업체인 AUO가 16.0%의 점유율로 3위로 올라섰다.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약 53%로 작년 동기 41%보다 크게 성장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LG 디스플레이가 25%의 점유율로 3개월 만에 1위로 올라섰으며, 삼성전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두 업체는 나란히 사상 처음으로 월 1천만대를 넘어섰다. AUO는 17.0%의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다.

전체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패널 제조사들이 2월부터 매월 가동율을 10~30%씩 늘리면서 주문에 대응하고 있다.
5월 역시 모니터용과 TV용 패널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출하량 역시 전월 대비 3~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


메모리 시장 본격적인 회복 국면 진입
경기 침체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반도체 시장도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난 달 들어 동반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도체 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 플래시 주력 제품인 16Gb(기가비트) 2G×8 멀티레벨셀(MLC) 고정거래 가격은 최근 4.3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말 가격인 3.8달러에 비해 13.2% 급등했다.

이밖에도 중소 IT업체들의 실적도 급신장세이다. 휴대폰 안테나 제조업체인 EMW안테나의 경우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15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7억, 29억원인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결과다.

이러한 중소 IT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는 IT산업 경기 회복이 한국경제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 경기불황 속에서도 IT업체들의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IT가 한국경제 견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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