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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국내외 147만대 판매목표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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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국내외 147만대 판매목표량 발표

美 조지아 공장 양산시점 앞당기고 3개 차종 신개발

기사입력 2009-08-12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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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기준으로 147만 대, 소매 기준으로는 16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12일 판매목표량을 밝혔다.

기아차 이재록 재경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 건물 내 300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내년에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매 판매량은 해외 시장 수출량을 따질 때 배에 선적한 자동차 대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소매 판매량은 재고 판매량까지 포함한 수치로, 기아차가 올해 소매기준 판매 목표로 삼은 160만 대는 작년 글로벌 판매량인 136만5천 대보다 16.3% 증가한 수치이다.

기아차는 내년 1월1일로 예정된 미국 조지아 완성차 공장의 양산 시점을 앞당기고 쏘렌토R 외에도 생산 차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내년 1월 양산 계획이 다소 앞당겨질 것 같다"며 "쏘렌토R이 생산된지 1년여 후에는 추가로 다른 모델을 생산하고 그 1년여 뒤에 또 다른 차종을 만드는 등 3개 차종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공장은 내년 10월을 손익분기점으로 삼아 생산 첫해부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노사가 임금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경우 상반기에 75%였던 국내 공장 가동률이 하반기에는 95%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약 51만 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이상 늘어난 4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 2분기 실적만 보면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28만9천945대를 팔아 매출 4조6천764억 원, 영업이익 3천303억 원, 당기순이익 3천471억 원을 기록했고, 1∼7월에는 수출량은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분 현지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6.3% 늘어난 89만2천 대를 기록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6월 기준으로 3.1%까지 올라가 사상 처음으로 3%대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 기아차의 매출원가는 환율 혜택을 본 데다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작년 상반기보다 6.2% 포인트나 줄인 매출액 대비 73.8%로, 7월까지 1.6%를 기록했던 유럽시장 점유율을 하반기에 2%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말에 준대형 신차 VG(프로젝트명)를, 내년에는 중형차 로체 및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후속 모델을 선보이며 `신차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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