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인, 10명중 6명이 단순노무직
22만5천명으로 서울인구 2.4%…동포 포함 중국인이 75%
시민고객의 일상과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e-서울통계 ’웹진 제 27호에서는 25호(서울여성), 26호(서울남성)에 이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삶의 모습’을 통계로 내놨다.
2008년 말 서울은 152개국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 25만5천명이 모여살고 있는 도시로, 10년 새 등록외국인이 5배(’98년 51천명) 늘어 서울총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서울에서 살면서 느끼는 주거·경제·사회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62.4점(100점 만점)으로 내국인(53.6점)보다 높았다.
등록외국인을 출신국가별로 보면,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19만2618명으로 서울 전체 등록외국인의 75.5%를 차지하고 있고, 단순노무직이 절반이상(58.5%)으로 가장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전문인력(4.1%)은 작고, 결혼이민자는 11.6%이다.
또한 연령별 구조는 2000년도에 가장 비중이 높았던 20~30대는 10.2%p 감소(47.6%→37.4%)한 반면, 40세 이상은 30.2%p 증가(26.4%→56.6%)하였으며,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도 10.0%나 되고 있어, 외국인들의 고령층 유입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이 가정을 꾸리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말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2만9560명으로 4년 전(2004년) 1만4710명보다 2배 증가하였으며, 또한 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족 자녀(학생)도 2005년 688명에서 지난해(2008년)에는 2,259명으로 급증(3.3배 증가)하였다.
반면, 해체되는 다문화 가정도 점차 늘고 있어, 외국인 배우자와의 이혼도 2004년 834건에서 2008년 2,941건으로 급격히 증가(3.5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구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