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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술혁신으로 생산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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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술혁신으로 생산성 늘었다

외환위기 이후 총요소생산성 2.16% 증가, 충청권 2.96%로 1위

기사입력 2009-09-03 13: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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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성이 외환위기(1992~1998년) 이후 기술혁신의 영향으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제조업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1999~2007년) 총요소생산성이 2.16% 증가했다. 총요소생산성(TFP : Total Factor Productivity)은 전체적인 생산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노동이나 자본투입이 아닌 기술진보에 의한 생산성을 의미한다.

이 자료는 외환위기 이전에는 총요소생산성 증가에 노동생산성의 기여도가 높았으나, 외환위기 때에는 자본생산성의 기여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경제위기에 따른 노동시장의 구조조정에 따라 노동투입이 -0.38% 감소하고, 그 결과로 노동생산성 증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외환위기 이후에는 자본생산성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외환위기 이후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자본투입이 둔화(0.83%)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전국 제조업 생산성(총요소생산성)을 광역권별로 살펴보면 충청권이 2.96%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권 2.45%, 호남권 2.43%, 부산·울산·경남권 2.02%, 수도권 1.70% 등의 순이었다.특히 충청권은 1992~1998년에 총요소생산성이 -0.61%로 5대 광역권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한 지역이었지만, IMF 이후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컴퓨터 및 사무기기, 영상음향 및 통신 등 정보통신업종이 산출과 총요소생산성의 증가를 주도했으며, 정보통신업을 제외하면 지역에 따라서 정밀기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기기계 등 중화학공업에 속하는 업종들이 산출의 성장 및 생산성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결과에서 총요소생산성을 결정하는 주요인은 연구개발투자, 정보통신제조업비중 및 지역특화도 등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연구개발투자는 지역별 총요소생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생산액대비 연구개발 비중 1% 증가는 총요소생산성을 0.8%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정보통신제조업이 제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증가함에 따라 제조업의 총요소생산성이 0.2% 증가하는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밖에 지역별 제조업이 특정산업에 특화되는 정도가 높을수록 해당산업의 생산성향상을 통해 제조업 전체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총요소생산성 향상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IT, BT, NT 등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하는 한편, 산업입지를 고려한 지역산업 육성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공석 기자 k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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