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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해외직원 절반이 억대 연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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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해외직원 절반이 억대 연봉 받아

지사장 지급차량 중 16대가 외제…예산절감 논란

기사입력 2009-09-21 1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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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공사 직원인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직원의 절반이 억대 연봉을 받고, 일부 지사장은 운전기사가 딸린 외제차를 운행하는 등 호화근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낳고 있다.

21일 방송통신위 송훈석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7개 해외지사 운영현황에 따르면, 해외지사 전체 직원 78명의 평균 연봉이 억대연봉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는 9천5백만 원대로 조사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7%(37명)의 연봉이 억대를 넘긴 1억1천500만원이라는 것이다.

조사된 연봉 기록 중 최고액은 오사카 지사장의 1억4천400만원이었으며, 이어 뉴욕 지사장 1억2천900만원, 나고야 지사장 1억2천600만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공사 지사장에게 지급되는 차량 27대 가운데 16대가 외제차였고, 국산은 11대로 외제차 이용 건수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임대차량 1대당 임대료와 유류비 등을 포함한 연평균 유지비용은 2천3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송훈석 의원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장기간의 경제불황으로 인해 공공기관의 예산절감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공사 직원들의 낭비를 꼬집었다.

이어 "전체 예산의 70%가 인건비와 임대료 등 운영경비인 점을 감안할 때 지원 수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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