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차 없는 날', 출근 대중교통 무료
올해 네 번째 행사…대중교통 인식 변화 위한 것
22일 서울에서 차 없는 날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강남 테헤란로와 종로의 경우에는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출근시간이라 붐빌 시간이지만 중앙차로를 이용하는 버스를 제외하고는 차량이 다닐 수 없어 서울 도심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자가차량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버스 전용차로 옆으로는 임시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차를 놓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22일은 '차 없는 날'로 지정돼 새벽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곳 테헤란로 역삼역에서 삼성역 사이에는 승용차 통행이 금지되며, 종로 세종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 사이 2.8Km 구간도 통제된다.
또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기관과 자치구의 공공 주차장의 주자장도 폐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로 강남권에서는 양재대로와 학동로, 종로에서는 을지로와 율곡로 등 우회도로가 평소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서울시는 오전 9시까지 시내버스와 9호선을 포함한 전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했다.
이 같은 '차 없는 날' 행사는 금년 들어 벌써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가차량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유도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 교통은 보행자, 자전거, 대중교통 위주거든요. 서울시의 교통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향으로 갈 것 입니다. 이런 기회에 새로운 경험에 익숙해지시면 그것이 일회성 행사를 더욱도 의미있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라고 앞으로의 지속적 추진의사를 밝혔다.
22일 10시부터 이곳 테헤란로와 종로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테헤란로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도로 위 휴식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