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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 민간부문·세계경제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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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 민간부문·세계경제는 불안

정부, 공기업 투자확대 통해 하반기 재정감소 보완키로

기사입력 2009-10-09 0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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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9월 들어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를 통해 완만한 경기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민간부문의 회복은 아직 미진하며 세계경제 회복지연 가능성 등 하방위험도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올해 예산을 충분히 활용하고 공기업 투자를 확대해 하반기 재정여력 감소를 보완할 계획이다.

경기지표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중 회복을 주도했던 정책 효과가 약화되면서 7~8월 들어 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됐지만 9월 들어 수출을 중심으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생산지표인 광공업생산은 8월 중 휴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감소(1.3%)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2%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재정부는 9월 광공업생산은 수출 회복세와 추석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를 감안할 때 8월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업 역시 방학, 휴가관련 수요부진 등으로 전월보다는 0.6%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1% 상승했다. 정부는 9월에도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8월 소비재 판매도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감소(0.3%)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4개월 연속 증가(2.0%)를 기록했다.

9월 소비재 판매는 속보지표와 소비자심리 지표 등을 감안할 때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되고 전년동월대비는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8월 설비투자가 기계류 투자 개선으로 전월보다는 2.8%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부진(16.6%)이 지속됐다.

건설기성은 민간부문 실적이 저조해 전월대비로는 4.4%, 전년동월대비로는 6.8%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5p 상승해 3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대비 1.2%p 올라 1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 취업자는 정부 일자리 대책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소비자물가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전월 수준(2.2%)을 유지했다.

그린북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소비·투자 활성화 등 경기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부동산 등 불안요인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재정집행 진도율은 연간 예산의 60.6%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정부의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조기집행 167조1,000억원 중 157조5,000억원이 최종적으로 민간부문에 지출돼 민간 실집행 연간 진도율은 61.6%로 상반기 목표치를 0.5% 넘어섰다.

재정부는 “한국은행 조사 결과 1/4분기와 2/4분기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각각 1.8%, 1.9%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된 재정자금이 민간에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재정집행특별점검단회의, 제도개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집행관리에 만전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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