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베트남지사 개설, 국제화 시동
국내 기계산업과 해외시장 잇는 허브역할 기대
산업포털 다아라가 베트남지사를 개설, 본격적인 동남아시장 석권을 위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아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포털로 국내 B2B 기계/장비 시장의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기계장비 직거래 사이트 ‘다아라 기계장터’의 경우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월 판매 거래금액 100억 원대에 진입하면서, 온라인 기계거래 시장을 평정했다.
국내 기계산업과 해외시장을 잇는 허브기지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다아라는 베트남 지사 출범과 맞물려 현지 자치단체에서도 중개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적극 타진해오고 있는 상태여서 베트남과의 교역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번 베트남 지사 설립은 최근 동남아권에서도 기계장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 고도의 성장과 사업기회의 장으로 베트남이 급부상되고 있는 시점과 맞아 떨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아라 측은 그동안 베트남 업체들이 제품등록과 판매와 관련된 문의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 다아라 기계장터(http://mc.daara.co.kr)의 베트남˙영문사이트 제작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의 직거래 사이트 ‘기계장터’는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 모든 기계 산업 분야와 건설중장비 등을 망라해 신품 및 중고 기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제공, 제품 사진, 규격, 제조사 확인을 통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기계 산업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업계 최초의 가격 Open제 실시와 안전거래서비스를 통한 직거래의 위험성을 사전 제거해 거래의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등 국내 온라인 기계시장의 활성화를 선도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사업부 서명수 부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략품목인 프레스, 성형기, 집진기 등 공작가공기계와 특수목적 기계류의 수출확대를 꾀하기 위해 해외지사 설립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동남아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베트남 지역의 지사 설립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서 부장은 또 “베트남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8%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아시아 최대의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일뿐 아니라 주요 수입국이 일본과 중국 대만에 이어 한국이 5순위로 기계장비 시장이 점차 확대돼 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베트남지사 개설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최우경 신임 지사장은 “그동안 베트남 현지의 기계산업에 종사하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구매하는 데만 주력하고 판매 분야에는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며 추후 판매 분야까지 확대될 전망이 높다고 판단, 지사 설립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對베트남 기계수출은 지난해 16억8천억 불로 전년대비 36.8%의 증가율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신흥시장으로 베트남이 급부상, 국내 기계산업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실 그동안 베트남의 경우 매매시 업체간 거래가 용이하지 못한 탓에 기계장비를 전량수입에 의존해 온데다 매매시장 규모에 비해 급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없어 베트남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 해왔다.
현재 베트남을 포함 아시아권에서는 2007년 6월1일자로 FTA가 발효돼 국내 기계산업관련 수출 확대에 있어서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기계산업 분야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이는 다아라측이 베트남을 시발로 일본과 중국까지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한 상태여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교두보 역할 뿐 아니라 기계산업체와 관련해 국위선양을 도모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아라 기계장터’ 영문사이트는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마친 내년 2월 경 오픈 할 예정이며 베트남 지사는 11월1일 정식 출범한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