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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파로 산업전력 등 사용량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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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파로 산업전력 등 사용량 경신

피크시간대 전력낭비 가장 심한 기업 명단 공표

기사입력 2010-01-13 08: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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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새해 들어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최근 4일 연속(1.5~8일)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하고 있다.

최대전력수요는 8일 11시에 기록한 6,856만kW 이었으며, 예비전력은 441만kW(예비율 6.4%)로 안정적 수준인 600만kW를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름철 피크는 8월19일 오후 3시에 기록한 6,321만kW로 5개월만에 전력수요가 535만kW나 증가한 셈이다.

특히, 올해에는 93년 이후 16년만에 동계 전력수요가 하계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데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원인은 이상한파에 따른 난방부하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지난해 11월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전년동월 대비 12% 증가하면서 2002년 1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량을 보였다.

올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는 6,864만kW로 전망했지만, 이미 당초 전망치에 근접한 6,856만kW에 달하고 있으며 -10℃ 이하의 날씨가 수일간 지속되는 이상한파,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속도, 구정을 앞둔 조업증가 등을 고려할 때 최대전력수요가 7,000만kW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전력수요가 7,000만kW에 달할 경우, 예비전력은 322만kW(예비율 4.6%)로 비상수준인 400만kW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안정적인 예비전력은 600만kW이며, 400만kW 아래는 비상상황으로 보고 있다.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 주파수 및 전압조정이 어려워져 전기 품질에 민감한 산업에 피해가 예상되며, 예비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용량 발전소(100만kW급 원전 등)가 불시에 고장을 일으킬 경우, 광역정전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번 폭설시, 프랑스 등에서는 예비전력 부족 및 송전선로 고장 등으로 일부 지역에 대한 전력공급을 강제로 차단한 사례가 발생했고 제조업 위주의 에너지다소비 산업체는 이미 2006년에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 에너지절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철강, 석유화학, 전자, 기계, 제지 등 에너지다소비 산업체가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실행방법을 제시․실천하면, 정부는 기업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설자금, 세제지원,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피크시간대(10~12, 16~18시) 전력사용량이 많은 7대 서비스업종도 겨울철 전력수요 관리를 위한 에너지절약 5대 실천항목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지식경제부는 전력수급이 더욱 악화되면 전경련․대한상의 등과 협력하여 산업계의 자발적인 전력사용 조절을 유도할 계획으로 불시점검을 통해 피크시간대 전력낭비가 가장 심한 기업은 명단을 공표(업종별 3개 내외 기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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