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울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컨벤션을 개최하면 서울시가 최대 1억원을 지원해준다.
또 G-20 정상회의에서 파생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면
서울시는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2010 MICE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2010년에 30만명의 MICE 비즈니스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조직적인 유치지원과 해외마케팅 결과 2006년 세계 11위였던 컨벤션개최 순위가 2008년에는 7위로 급상승함에 따라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2010년에는 ‘세계 5위 컨벤션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컨벤션 분야 못지않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회’를 적극 유치해 MICE 산업 육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올해부터 대규모 컨벤션 유치·개최지원금을 기존 최대 6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2천명이상이 참가하는 컨벤션 유치시 지원금이 대폭 확대되며, 규모별·사안별 특별지원금을 책정해 권위 있고 규모 있는 컨벤션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은 서울관광마케팅(주) 서울컨벤션뷰로를 통해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전시회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인데 우선 서울을 대표 할 수 있는 유망전시회 BIG 3를 선정해, 해외 마케팅 비용 등 최대 1억 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육성한다.
일반 전시회에 참가한 해외바이어 등 비즈니스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하고 컨벤션과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해외홍보, 관광프로그램, 해외연사 초청비, 연계 세미나 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11월, 서울 COEX에서 진행되는 'KOREA MICE EXPO'를 2012년까지 연속 서울에서 개최해 세계 10대 MICE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