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6,33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Kangsan ∙ Volvik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어제까지 단독선두를 달렸던 김지현2(19,한원CC)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 합계 이븐파 144타로(71-73)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소 흐린 날씨 가운데 1타 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지현2는(1번홀, 필드코스 출발) 전반에 보기만 3개를 범하며(39타) 프로 데뷔 첫 챔피언조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김지현2는 11번홀(파4,386야드)과 15번홀(파4,324야드)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17번홀(파4,407야드)에서 3미터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이미 경기를 마친 선두권 선수들과 연장전을 준비해야 하는 듯 했다.
승부처가 된 홀은 마지막 18번홀(파5,492야드).
김지현2는 30야드 지점에서 56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핀 2미터 가까이에 붙이며 가뿐히 버디에 성공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오늘만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이븐파 144타(71-73)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2는 “전반 홀에서 우승 욕심이 과했던 탓에 스윙도 안되고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원래 후반 홀에 강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특히 18번 홀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며 침착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지현2는 “지난해 동계훈련도 못 갔는데 한원CC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거의 매일 라운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우승자 김지현2는 작년 ‘KLPGA 제1차 준회원 선발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유망주로 2009년 KLPGA 드림투어(1차~5차전)을 통해 KLPGA 정회원에 입회했으며, 지난해 열린 드림투어 총 15개 대회에 참가해 3번 톱10에 오른바 있다.
그 뒤를 이어 2009년 국가대표 동기 사이인 김세영(17,미래에셋)과 정연주(18,CJ오쇼핑)가 나란히 총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산건설 주식회사와 국내 골프공 전문제조회사인 ㈜볼빅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KLPGA가 주관한 ‘KLPGA 2010 Kangsan ∙ Volvik 드림투어 1차전’은 2010 KLPGA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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