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1/4분기 IT산업 GDP가 전년동기 대비 20.0%P 성장하는 등 우리나라 IT산업의 경쟁력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1/4분기 IT산업 GDP는 26.1조원P으로 우리나라 전체 GDP(242조원P)의 10.8%로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IT산업 GDP는 지난해 2/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각 분기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4월 IT산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3.6% 증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34.8%를 상회했다는 것.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13.9% 감소하였지만, IT산업 수출 감소는 △7.8%에 그쳐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면서 지난해 실적은 일본(△23.6%), EU(△20.3%), 대만(△15.9%), 미국(△15.2%), 중국(△11.2%) 등 주요 국가의 수출감소폭을 감안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1~4월 IT산업 무역수지는 242.2억 달러로 역대 1~4월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76.8억 달러)의 3.2배에 달하면서 주요 IT 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1/4분기 메모리반도체와 LCD패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47.0%, 47.5%로 세계 1위, 휴대폰은 31.5%로 세계 2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세계 1·2위를 지속 유지하고, LCD패널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양강 체제를 유지하며 3위 업체(대만 AUO社)와 큰 격차를 시현했다.
다만, 휴대폰의 경우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삼성전자 40여종, LG전자는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으로, 국내 업계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대폭 강화되고 있고, 올초 수립한 '모바일 산업 발전전략(‘10.3)' 및 'SW강국 도약전략(’10.2)' 등 관련 정부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IT산업 경쟁력 강화는 주요 기업의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데 삼성전자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 4조 4,100억원을 기록하였고, 하이닉스는 영업이익 7,470억원을 달성하여 영업이익률 28% 및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LG전자도 분기 매출액 13조7,000억원을 달성하여 1/4분기중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연속 흑자를 보였다.
이러한 활황은 부품 및 장비 등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트리클 다운(Trickle Down) 효과를 유발, 지식경제부는 1/4분기 IT산업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올해 IT산업 전망치를 상향 수정했다.
정부는 최근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IT산업의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반도체의 경우에는 시스템반도체, 장비·부품,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IT 하드웨어 사업을 고부가가치화 등을 강화하고 자동차·조선 등 타산업과 IT의 융합 확산과 민간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고 IT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IT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