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2년차’ 장수영, 연장접전 끝 생애 첫 우승!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317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그랜드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 최종일, ‘프로 2년차’ 장수영(18,강남대1)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로 4년차’ 박미지(20,NH투자증권)를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69타)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장수영은(1번홀, 남코스 출발) 9번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다 결국 이븐파 36타로 전반 9홀을 마쳤다. 이후 장수영은 10번홀(파5)과 14번홀(파4) 버디로 2타를 줄인 데 이어, 18번홀(파4)에서 4미터짜리 천금 같은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결국 총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박미지와 함께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어제까지 선두에 2타차(67타) 단독 2위로 출발한 박미지 역시 오늘 1타를 더 줄이며 총합계 6언더파 138타(67-71)로 장수영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장수영과 박미지 모두 온그린에 실패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장수영은 차분히 파를 적어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반면, 박미지는 1.2미터짜리 내리막 파퍼트를 놓쳐 결국 장수영에게 무릎을 꿇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장수영은 “무엇보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며 운을 뗀 뒤 “아마추어 시절 2번의 연장전 경험(결과:1승1패)이 있기 때문인지 오늘은 전혀 떨리지 않았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오늘 우승을 차지한 장수영은 아마추어시절인 2008년 서울시 협회장배 골프대회와 세종대 총장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로,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10차전~15차전을 통해 KLPGA 정회원에 입회했다.
한편, 준회원 장선아(25)는 지정홀인 동코스 15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홀인원을 기록해 ㈜볼빅에서 제공하는 1천만 원짜리 볼빅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는 기쁨을 맛봤다.
그랜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에서 녹화 중계한다.
골프데일리(http://www.golf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제공 산업일보 제휴사 골프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