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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기술 시연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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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기술 시연

성장가능성 대비 전시회 규모 ‘미흡’ 지적도

기사입력 2010-07-19 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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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기술 시연

[산업일보]
‘꿈의 그린에너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난 7월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열린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에는 일본과 독일 등 7개국에서 100여개 업체가 참가, 녹색 성장의 실현 가능성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한국전지연구조합 등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1.2차 전지, 슈퍼커패시터,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전지의 신제품 및 신기술 시연과 함께 그린카특별관을 통해 첨단과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그러나 미래 녹색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연료전지, 청정석탄기술 등이 괄목할 기술개발 성과를 거두면서 기업의 관심도와 정부의 지원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비해 이번 전시회 규모는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기자동차 관련 전지산업전의 경우 홍보도우미를 전시장에 투입,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대부분 이벤트성 행사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일반 부스에는 한산함이 연출됐다.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기술 시연
참가업체의 규모에 따라 이벤트성 행사가 이뤄지는 곳에는 관람객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한산한 곳도 눈에 띄었다.


일부 관람객들은 기대에 비해 참가업체가 적어 여타 전시회에 비해 관람시간이 짧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K기업(시뮬레이션)은 “실질적인 전시회 관람객이 아니더라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1회성 보여주기 행사보다는 각 기업들마다 내실있는 내용을 준비, 관람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녹색성장 동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큰 규모로 참가한 P업체의 경우 관람객이 전시된 장비에 대해 물었지만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는가 하면 귀찮다는 반응을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최근 많은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상당부분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내고 있는 만큼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 산업간 동반 상승을 이끌어내는 호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신개념 탑재 기술 ‘눈에 띄네’
일부 지적에도 불구 이번 전시전에서는 눈에 띄는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참가업체들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신재생에너지관에 위치하는 에스브이는 연료전지 전압 모니터링 시스템 출품을 통해 연료전지 각각의 셀 별로 실시간으로 전압을 모니터링하거나 배터리의 전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발길을 사로잡았다.

자동화 관련 기기 및 부품을 국내에서 50년 동안 전문 제조한 한국리레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형 풍력 조명기인 윈도우쇼(Window show)와 태양광 추적 시스템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지열원을 활용, 난방비의 66%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온수온돌패널을 ADD웰빙테크도 선보였다.

원아테크는 연료전지 평가장비 및 단채널/다채널 임피던스 분석기 등 신개념의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코퍼레이션도 배터리 구입과 유지보수를 위한 막대한 비용 지출에 대안을 제시, 부식을 없애고, 물 소비를 줄이며, 황산염 발생을 크게 감소시켜주는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품했다.

에스티비는 파워스택이라는 제품을 통해 별도의 유지/관리 없이 무선통신장치 부착을 통해 전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무실에서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시연해 보여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용량 전력저장장치의 시장 고위치 선점을 노리고 있다.

에스티브는 전시 뿐만 아니라 전시회 첫날인 14일에 개최된 ‘스마트 배터리/셀 포럼 2010’에서도 대용량 리튬이온전지 파워스택의 개발 및 실용화 사례라는 주제로 실질적인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배터리 진화에서 EMS까지 한 눈에
이번 전시전에서는 놀라운 배터리의 진화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IT기기에서부터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전기 저장시스템이 이번 전시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배터리로 인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체감케 했다.

배터리가 단순한 기계 전원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연결해주기 위한 설비나 에너지 저장용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기술 시연
에너지에 대한 패러다임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틈새시장을 노린 소형 신재생에너지 기술도 주목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 최대 규모로 참가한 세방전지는 대체에너지용 배터리와 태양광용 배터리 컨트롤러, 전기차용 배터리 등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CT&T의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롱기스트 모델군들이 발길을 사로잡았다.

롱기스트 시리즈는 골프카·전동휠체어·전동지게차에는 물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 저장 등에도 쓰인다. 납축전지이기 때문에 안정성이나 경제성에서 우수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자동차 변화의 트렌트 ‘전기자동차 엑스포’ 눈길
새로운 주력 교통수단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기술도 선보였다.

‘2010 전기자동차 엑스포’(EV KOREA)에는 많은 참관객들이 찾아와 높아지는 관심을 대변했다.

하이브리드전기차, 플러그인전기차, 전기버스, 연료전기차, 전동자전거, 전기골프카 등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동차를 상용화한 전기자동차 업체가 참여해 관심을 유도했다.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기술 시연
전기자동차 엑스포에는 다양한 전기자동차 업체가 참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삼양옵틱스가 미국 ‘ZAP’으로부터 수입하는 전기차 ‘ZAP ALIAS’가 전시장을 메웠다.

고효율과 안전성을 위해 뒷 바퀴가 하나인 삼륜 모터사이클형 자동차의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전기차 외에도 전기차용 급속충전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복합형과 일반형, 산업용 급속충전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스마트 전지 포럼’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했다. 스마트 전지 포럼은 A&D Technology의 Charles Halasz 를 비롯하여 삼성SDI, LG 화학, KT, KAIST,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파워로직스, 코디에스 등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강연, 차세대 전지산업에 대한 정부정책, 시장동향, 기술동향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발표돼 많은 기대를 모았다.


비중있는 포럼, 정부정책 발표로 기대감 ↑
이번 전시회는 비중있는 포럼을 개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특히 행사 전날인 13일에 녹색성장위원회에서 그동안 준비한 ‘2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대통령 보고가 열렸다.

또한 그린에너지기술지수(GETI)인 이차전지 분야가 이번 포럼에서 최초 발표되기도 했다.그린에너지기술지수(GETI)는 그린에너지 부문의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 측정과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특허기술 평가지표로써 미국 등록특허를 대상으로 특허 경쟁력을 평가하여 수량화한 지수이다.

이디리서치의 서주원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최근 5년 동안의 등록특허를 대상으로 국가별 경쟁력 평가, 기업별 경쟁력 평가 등을 발표했다.

EV전지 트랙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조병원 이차전지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의 기술개발현황에서 미래기술 전망등에 대해 소개했다.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기술 시연
전시장 곳곳에서는 업체와 관람객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어 LG화학의 이한호 연구원이 전기자동차를 위한 중대형 전지 기술의 동향을, 파워로직스의 구본웅 연구소장이 전기자동차 배터리모니터링시스템 기술 개발 현황을, 코디에스의 모석천 상무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기술 동향을, 미국 A&D테크놀로지의 찰스 할라즈가 배터리 테스터 솔루션을 발표했다.

전시회와 동시에 열린 ‘스마트배터리/셀포럼 2010’에는 예상보다 많은 청중이 몰리면서 2차전지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서는 전시업체와 관람객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신기술이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관련 기업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다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꾼이 꾼을 알아보듯이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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