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캐나다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정일미는 고의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안시현과 미국의 다니엘 다우니와 함께 경기를 펼친 정일미는 17번홀을 마치고 18번 홀에서 티샷을 했고, 안시현과 비슷한 곳에 공이 떨어졌다. 그리고 정일미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각자의 떨어진 볼을 확인한 후 세컨샷을 해야하는데, 이들은 볼을 확인하지 않았고, 결국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정일미는 타이틀리스트 6번볼을 썼지만 18번홀 세컨샷에서는 안시현의 타이틀리스트 1번 볼을 쳤고, 안시현은 정일미의 6번볼을 쳤다.
정일미는 2온을 시켰고, 안시현을 그린을 놓쳤기에 그린에는 자신을 볼 뿐이니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경기가 끝나, 볼에 사인을 해서 캐디를 주었는데 이때 사인을 하려 볼을 꺼낸 것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아채 정일미는 안시현에게도 볼을 확이해보라고 했고, 안시현 역시 자신의 볼이 아니었다.
이에 정일미는 자신의 캐디에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를 물었고, 그린에서 볼이 달라진 걸 알았지만 티샷 때 바꾼 줄 알았다고 얼버무리면서 자신의 실수로 볼이 바뀌었다면 해고될까봐 그런 것 같다고 정일미는 전했다.
결국 정일미는 안시현과 곧바로 경기위원회를 찾아가 자진신고했고, 실격처리됐다.
사진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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