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5,78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CENTURY21CC∙Volvik 시니어투어 8차전’ (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차분히 타수를 지켜낸 준회원 문명순(51)이 총합계 3오버파 147타(75-72)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4년 KLPGA 시니어투어 출범 이후 준회원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임한 문명순은(1번홀 출발) 5번홀(파4, 299야드)과 6번홀(파3, 168야드)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며 우승과는 다소 멀어지는 듯 했으나, 7번(파5, 464야드), 8번홀(파4, 314야드) 연속 버디로 전 홀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9홀을 이븐파 36타로 마친 문명순은 이후 11번홀(파5, 498야드)과 17번홀(파4, 358야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 어제까지 단독선두를 달렸던 김순희(43,기가골프)를 1타차로 따돌리고 총합계 3오버파 147타(75-72)로 감격의 우승의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을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일궈낸 문명순은 “6번 홀까지만 해도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어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짧게 운을 뗀 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분하게 기회가 왔을 때 성공시켰던 것이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이후 문명순은 “2004년 시니어투어 출범 첫 해부터 현재까지 단 한번도 불참한 대회가 없었다.”면서 “지난 7년 동안 시니어투어에 참가하면서 매번 정회원들이 우승하는 것만 지켜봤는데, 시니어투어 최초로 준회원 우승자의 주인공이 내가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이번 우승으로 준회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겨준 것 같고 그동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그 뒤를 이어 어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순희가 최종합계 4오버파 148타(71-77)로 단독 2위에 랭크 되었고, 시니어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자(45,캘러웨이)가 총합계 5오버파 149타(74-75) 단독 3위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KLPGA 2010 CENTURY21CC∙Volvik 시니어투어 8차전’은 센추리21컨트리클럽과 국내 골프공 전문제조회사인 ㈜볼빅이 공동주최하고 2010 KLPGA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며, 9차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