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핵심부품 생산방식 변한다
글로벌기업 신흥시장 쟁탈전 가속화
삼성경제연구소는 2011년 해외 10大트렌드의 키워드로 ‘갈등’과 ‘조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구본관 수석연원 등에 따르면 2011년에는 각국 정부의 자국이익 우선정책으로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는 한편, 신흥국시장을 쟁탈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다. 또한 글로벌 불균형 해소, 재정건전화 등 위기 후유증을 치유하는 조정 과정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1년 해외 10大트렌드로는 글로벌 불균형과 환율갈등으로 글로벌 공조가 약화되는 가운데 위안화 절상, 무역불균형을 둘러싸고 중국과 선진국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 약화 전망과 함께 신흥국의 인플레이션과 선진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세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은 수요부족으로 저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화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신흥국은 금리인상 등을 통해 과잉유동성의 부작용 차단에 고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유럽지역에서는 재정위기가 국지적·간헐적으로 반복될 것이다. 재정이 취약한 남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재정위기가 반복될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예견했다.
자원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 간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리, 희토류와 같이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원자재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본관 연구원은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의 역할이 바뀌고 핵심부품과 생산방식도 변모하게 되면서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세계의 공장’으로만 여겨졌던 중국이 첨단산업의 제조기반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신흥국 시장쟁탈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거대 글로벌 제조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흥국시장을 중심으로 공격경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