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스마트폰 하나로 극장 예매부터 식당 결제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국내 최초 모바일 RFID 존을 씨너스, 통신사(SK, KT) 및 카드사(삼성카드, 신한카드, 마스터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11년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등 10개 극장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RFID 존이 구축되면 포스터에 RFID 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예고편을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상영표를 전송받아 휴대폰에서 간편하게 예매 및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은 휴대폰과 RFID가 결합한 국내 최초의 상용 서비스로 국내 이동통신사 및 카드사 등 기술표준원이 추진중인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추진협의회'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향후 모바일 결제 표준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11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모바일 RFID 존 사업 이외에 RFID 도입 효과가 크고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RFID/USN 신규 및 계속과제 19개 지원을 확정했다.
올해 정부지원 과제는 철강, 전자, 제약, 패션잡화, 자동차, 물류, 에너지 분야 등의 과제로서 제조단계에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RFID가 도입된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