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전망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331.2억불, 10.5%)의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에따르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과 관련 IMF(’11.4)는 4.4%, OECD(’10.11)는 4.2%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91.4억불)는 해외직접투자 최대액(368.5억불)을 기록한 ’08년의 1/4분기(91.6억불)에 근사한 수준을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석유·가스 등 해외자원개발 투자는 ‘10년(60억불) 대비 29% 증가한 78억불(지경부 전망)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NCTAD의 '글로벌 투자 동향 보고서(‘11.4)'에서도 세계 경제 회복, 주식시장 가치 상승, 다국적기업 수익 상승 등으로 인해 ’11년도 세계 해외직접투자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1/4분기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 동기(61.6억불) 대비 48.5% 증가한 91.4억불로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참여가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른 광업분야 투자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회복을 견인하는 BRICs에 대한 투자는 최근 對중국 투자 감소로 인해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인도에 대한 철강산업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11.6%), 포스코의 인도 철강제조업 투자(1.9억불) 등에서 보듯 증가세를 지속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