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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계부품 등 수출 크게 증가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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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계부품 등 수출 크게 증가

부품·소재 교역규모 2,111억불, ‘사상 최대’

기사입력 2011-09-03 0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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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계부품 등 수출 크게 증가

[산업일보]
올해 부품·소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1,257억불, 수입은 18.2% 증가한 854억불, 무역수지는 403억불 흑자를 시현했다.
수출·입 모두 15%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 교역규모(2,111억불)를 기록, 흑자도 전년동기(371억불) 대비 소폭 증가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품목별 부품·소재 무역 호조세
부품·소재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신흥국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1,257억불을 달성했다.

건설기계부품, 기체펌프 및 압축기 등 일반기계부품(전년동기대비 31.0%) 및 합성수지 등 화합물 및 화학제품(29.7%)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증가 품목은(억불, 전년동기대비%) 건설기계부품(17.7, 33.1), 기체펌프및압축기(10.2, 42.9), 기타 합성수지(35.9, 38.7), 카르복실산(33.4, 35.3) 등이다.

수입의 경우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854억불에 달했다.
화합물·화학제품(25.7%), 섬유제품(32.3%), 강관,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등 제1차 금속(28.1%) 수입이 높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403억불 흑자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전산업(174억불) 흑자의 2배 이상을 보였다.

일본 지진 여파 자동차엔진 대미수출 큰폭 증가
對日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한 84억불, 수입은 9.4% 증가한 200억불을 기록, 무역적자가 소폭 개선(116억불, 4.6억불↓)됐다.

특히, 일본 지진 이후 부품·소재 對日수출이 증가하고, 수입 증가세는 둔화되는 등 일본 지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對中 수출은 434억불(전년동기대비, 8.7%), 수입은 227억불(29.8%)을 기록, 무역흑자는 208억불(17억불↓)로 소폭 내려 앉았다.

중국의 긴축정책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반기별 수출은 최대치 갱신, 부품·소재 수출 증가를 견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對美 수출은 사상 최대인 106억불(전년동기대비, 11.8%), 수입은 86억불(6.4%)을 기록, 무역흑자는 소폭 증가한 20억불(6억불↑)에 그쳤다.
일본 지진 이후, 일본산 자동차 부품 등의 수급 차질 영향으로 자동차엔진 등의 對美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對유럽 수출은 150억불(전년동기대비, 17.0%), 수입은 126억불(18.9%)로 무역수지는 24억불(2억불↑) 흑자를 나타냈다.

국내 완성차업체가 유럽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수송기계부품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 악재 속 ‘부품소재수출 빛났다’
지난 상반기에는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품·소재 수출과 무역흑자 모두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는 국내 부품·소재 기업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다변화 등으로 부품·소재 산업 구조가 견고해져 대외충격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할 수 있다.

일본 지진 이후, 대일 수출은 급증(84억불, 35.1%↑)한 반면, 수입증가세는 둔화(200억불, 9.4%↑)되어, 대일적자는 다소 개선(116억불, 4.6억불↓)됐다.
이에 따라, 부품·소재 대일 수입의존도가 완화되는 등 부품·소재 수입선이 다변화 되는 효과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재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28.9%, 수입이 25.4% 증가해 상반기 부품·소재 교역량 증가(수출 15.0%, 수입 18.2%)를 주도했다.
올 상반기 소재 분야는 화합물및화학제품(전년동기대비 29.7%), 제1차금속(29.4%)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부품의 경우, 일반기계부품(31.0%), 수송기계부품(26.0%) 등이 수출 증가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소재보다 낮은 증가율(8.3%)에 그쳤다.
다만, 대일 무역적자의 약 42.3%가 소재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소재 발전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LCD 등 IT 분야 핵심소재는 대부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 하반기 부품·소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325억불, 수입은 865억불, 무역흑자는 460억불 기록이 예상된다.

긴축기조·더블딥 불구 견조한 증가세 지속
중국의 긴축기조, 미국 경기의 더블딥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부품·소재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부품·소재 수출은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전자부품 등의 수요 회복으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PC 수요회복으로 전자부품 수출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기계부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등이 호조세를 보일것으로도 전망된다.
국내 수요산업의 조정국면 및 수출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출용 수입 감소 등에 의해 수입 증가세 역시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일반기계부품 등의 수입이 감소하고 수요산업 경기하강 의해 전자부품 등의 수입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수입을 초과하는 수출증가율로 무역수지 흑자가 460억불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품소재 수출수입 1월부터 꾸준히 늘어
부품·소재 수출액은 1~6월까지 매월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월별 수출실적 중 2월은 동년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이나 이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 부족 및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 및 제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매월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 주요 업종인 전자부품은 액정 및 반도체 수출 감소로 2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감소세 가 이어졌다.

부품·소재 수입액 역시 1~6월까지 매월 전년대비 증가했다.
월별 수입실적은 수출과 마찬가지로 2월에 큰 감소세를 보였으나, 3월 154억불로 크게 증가한 이후 매월 140억불 후반 대 기조를 유지해 나갔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소재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부품은 꾸준한 수입 증가한 전기기계부품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월별로 증가세 둔화 또는 감소 등의 혼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매월 60억불 이상의 흑자 기조를 띄고 있다.
월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6월 모두 수출 증가액이 수입 증가액을 상회하며 모든 월에서 전년동월대비 흑자 규모 확대가 이루어졌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 일반기계 및 수송기계 부품의 수출 증가가 무역수지 흑자 규모 확대에 기여한 반면, 전자부품은 수출 감소 및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소재부문에 있어서는 수출 457억불(28.9%), 수입 376억불(25.4%), 무역수지 81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합물및화학제품(전년동기대비 29.7%) 및 제1차금속(29.4%) 등이 수출 증가를 보이고, 수입은 섬유제품(32.3%)이 크게 늘었다.
부품의 수출은 800억불(8.3%), 수입 478억불(13.1%), 무역수지 322억불 흑자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부품(전년동기대비 31.0%) 및 수송기계부품(26.0%) 등이 수출 증가를 보이고, 수입은 전자부품(13.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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