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기계장비 B2B(전자상거래) 사이트 1위(시장점유율 94.75%)인 산업장터 다아라 ‘기계장터(mc.daara.co.kr)’의 거래가 잠시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터의 3월(2012년 2월 20일~2012년 3월 20일) 총 거래금액은 136억 5천 4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4억에서 286억 원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보이더니 이달에는 약 150억 원이 감소해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머시닝센터가 판매금액별 순위와 거래 건수 모두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고가제품인 고속가공기와 프라노밀러, 디젤지게차의 판매가 전달에 비해 감소했으며, 비교적 저가제품인 용접장비나 계측측정장비의 거래 건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머시닝센터, CNC선반 부동의 1, 2위
3월 한 달 동안 판매 완료된 매물의 판매금액별 순위에서는 머시닝센터가 43억 4천 280만 원으로 절대적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달 머시닝센터에 이어 판매금액별 2위 자리를 차지했던 CNC선반은 25억 622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이달에도 2위에 랭크됐으며, 레이저가공기가 새롭게 판매금액 순위권에 진입해 14억 4천만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3위를 차지했던 프라노밀러는 순위권에서 사라졌으며, 연마/연삭기와 프레스, 기타 공작기계가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그 판매금액 또한 12억 8천 600만 원, 12억 5천 910만 원, 5억 5천 5901만 원을 기록하며 각각 4위와 5위, 7위를 차지했다. 6위를 차지한 굴삭기는 6억 2천 400만 원이 판매돼 지난달 10위에서 4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달 7위와 8위에 랭크됐던 고속가공기와 벤딩롤러는 순위에서 자취를 감췄다.
3월 한 달간 판매 완료된 제품의 거래건수 순위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지난달 순위권에 들었던 콤프레샤와 전동공구, 디젤지게차(대형)가 순위권을 벗어났으며, 용접장비와 프레스, 굴삭기, 연마/연삭기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머시닝센터는 69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계측/측정장비와 용접기/용접봉/용접장비가 각각 66건과 63건으로 2위와 3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점거했다.
이어 지난달 2위를 차지했던 CNC선반은 63건으로 용접기/용접봉/용접장비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프레스는 48건으로 4위, 지난달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던 범용밀링과 드릴링머신은 두 계단씩 하락하며 각각 39건, 30건으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굴삭기와 연마/연삭기, 범용선반이 순위권에 처음 등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이와 관련 고은미 매물 컨설턴트는 “지난달에 비해 고액장비의 거래량은 줄어들고 저가장비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거래건수가 약 100건 증가했다. 이는 저가장비의 경우 기계장터를 통해 자유롭게 매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고가장비의 경우 구매자가 신중을 기하는 만큼 실제 검증절차를 한 번 더 거쳐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달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며, 4월 전시회를 기점으로 기계장터의 거래량과 판매금액이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