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한 번은 시도하는 것이 바로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여성이 가지는 곡선의 아름다움은 예술에 문외한이라도 쉽게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누드화라고 볼 수 있는데 복잡한 구조와 미(美)의 복합체인 여성의 육체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소재로서 매우 적절하다.
최근 김포 소재의 여성전문 나리병원(원장 이종찬/나오순)내의 나리아트센터에서는 여성 자신 스스로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이며,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인가를 함께 고민하며 느껴보자는 취지로 ‘윤월순 초대 누드전’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그릴수록 여성의 인체(人體)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운 대상이 없는 것 같다.” 고 말하는 윤월순 작가는 20여년을 여성누드를 즐겨 그려온 국내 몇 안 되는 누드 화가로 산부인과 나리병원에서의 누드전이 본인 작품의 빛을 한층 발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소개 했다.
“하지만 여자로서 아기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느끼게 되는 모체로서의 위대함과 그 아름다움에 우월감을 찾고,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 여성 자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라고 말하는 나리병원 나오순 원장은 이 번 전시가 여성을 당당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나리병원 아트센터에서의 윤월순 누드전은 여성의 본질을 통찰하고, 그 본질의 근간은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인간 중심, 여성 중심의 누드전이 될 것” 이라고 나리아트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월순 작가의 ‘생명의 근원, 아름다운 여성’누드전은 오는 2009년 10월 31일까지 나리병원 2층 나리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