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 홍석우)는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한 지자체별「국가전력소비지도」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지경부는 전력수급 위기의 극복과 에너지 절약 문화의 정착을 위해 추진되는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지자체별 가정용·공공용·상업용·산업용의 용도별로 월간 소비량을 분석하고 수용호수당 전력소비량과 전년동기간대비 수용호수당 전력소비 증감률을 비교·평가했다.
가정용은 세대수당 전력소비량으로 산출함 ‘11.8월~10월 대비 2012년8월~10월의 수용호수(전력계량기 설치된 곳)당 전력소비 증감률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의 전력소비실적을 전수조사했다.
16개 광역 지자체와 227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가정용, 공공용, 상업용, 산업용의 4가지 용도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국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374억 9287만kWh으로써 작년 동기간 평균소비량인 369억 4099만kWh보다 1.5%증가했다.
가정용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54억 8587만kWh으로써 총 전력소비량의 14.6%를 차지하고 작년동기 평균소비량보다 6.0% 늘었고 같은 기간 가정의 세대수는 20,167,69로써 작년에 비해 0.9%증가했다.
상업용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101억 8308만kWh으로써 총 전력소비량의 27.2%를 차지하고 작년 동기 평균소비량보다 0.5% 높았다.
산업용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202억 4560만kWh으로써 총 전력소비량의 54.0%를 차지하고 작년동기 평균소비량보다 1.1% 상승했다.
공공용의 경우 15억 7832만kWh으로써 총 전력소비량의 4.2%를 차지하고 작년동기 평균소비량보다 2.5%감소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이 기간 1인당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한 곳은 울산으로 (2,141kWh/인)이고 이어서 충남(1,747kWh/인), 경북(1,326kWh/인), 전남(1,249kWh/인), 충북(1,081kWh/인), 전북(900kWh/인), 경남(778kWh/인), 강원(755kWh/인)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전력을 가장 적게 소비한 곳은 서울(395kWh/인)이고 이어서 광주(455kWh/인), 부산(483kWh/인), 대구(486kWh/인), 대전(492kWh/인), 제주(546kWh/인), 인천(641kWh/인), 경기(655kWh/인)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