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초정밀·친환경·고효율을 특징으로 스마트폰·자동차·조선 등 우리 주력제품의 질과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산업이자 의료기기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레이저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레이저 제조산업은 수요자 맞춤형 설계·제작을 특징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적합하고 향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응용기기를 포함한 세계 레이저산업 시장은 5,023억 불로 연평균 8.3%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는 685억 불로 연평균 14.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 레이저산업은 미국·독일·일본 등 레이저강국 대비 기술력이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글로벌 레이저업체들의 수직계열화, 대형화 추세 가속화로 우리 제조업체들의 설 자리가 점차 감소할 우려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은 이에 레이저산업이 주력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핵심 기반산업이라는 인식 하에, 업계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레이저산업 연구회를 출범시켰다.
산업부에 따르면 소재·부품-모듈-시스템 등 레이저산업 value chain을 아우르는 정책 그림을 그려야 할 필요성과 시급성이 크다는 판단 하에, 이번 연구회를 통해 업계 현실을 반영한 정책방향과 세부과제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남용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동 출범식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완성도 높은 정책을 위해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산업 연구회는 산업용레이저, 광통신, 광의료, IT컨슈머, 광소재, 광계측 등 6대 분과, 70여개 업체(간사 출연연, 전문연 등)으로 구성된다.